아이와 외출 준비를 하다 보면 마스크 얘기가 늘 따라붙거든요. 이번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로 나온 마스크를 찾다 보니, ‘티히히 키즈 캐치티니핑 S5 캐릭터 마스크 아동용 소형 M’이 눈에 들어왔어요. 아이가 캐릭터를 좋아하고, 얼굴이 작은 편이라 사이즈도 잘 맞을지 궁금해 바로 구매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점이 많아 이렇게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일단 이 제품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아이의 호기심과 친근함 때문이었어요. 캐릭터 프린트가 귀엽고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디자인이 선명하더군요. 또한 소형 M 사이즈가 아이 얼굴에 대략 맞을 거라고 생각했고, 착용감이 얼마나 부담스러울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장점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먼저 착용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가 귀 부분을 감싸는 끈이 너무 조이지도 않고, 심하게 늘어지지도 않아 대강 쓰다 벗겨도 통증이 없더군요. 이어끈이 비교적 탄력이 있어 아이가 활동하는 동안에도 자꾸 벗겨지지 않는 편이에요. 그리고 입체형 디자인 덕분에 코나 입 사이 공간이 무난하게 유지되더군요. 말하려고 해도 숨이 막히진 않는 느낌이라 아이가 밖에서 놀다도 불편해하는 일이 줄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도 캐릭터가 또렷하게 보이고 색감이 아이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했어요. 아이가 옷에 맞춰 여러 가지 옷차림으로도 잘 어울려서 외출 준비가 한층 즐거워지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습니다. 우선 재질이 얇다 보니 세탁 여부에 관해서는 확실히 확인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아이가 자주 사용하는 물티슈로 닦아주다 보면 금방 얼룩이 지고, 세탁 후 모양이 조금 달라질 수 있겠더군요. 또 한 가지는 사이즈가 소형임에도 불구하고 얼굴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아이의 체형이나 활동 범위에 따라서는 마스크가 살짝 움직이기도 하고, 코밴드가 없는 품목은 얼굴에 꼭 맞는 느낌이 덜할 수 있겠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장이나 보관 상태에 따라 주름이 좀 생길 수 있는데, 아이가 바로 쓰기 전 다림질처럼 다려 주는 것도 번거롭더라고요.
일상 속에서의 활용 사례를 나누면 더 와닿을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었죠. 아이와 주말에 가까운 공원에 다녀오느라 마스크가 필요했고, 여유롭게 집 앞 카페로 들르는 시간에도 들고 다니기에 부담 없는 용량이라 바로 챙겼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외출 전 “오늘은 이 마스크로 얼굴이 더 예뻐 보일 거야” 하고 말하니 아이가 금방 흥미를 보였어요.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제 경우가 아니라 아이의 반응이 더 좋았습니다. 아이가 마스크를 쓴 채 밖에서 노는 모습을 보니 표정이 밝아지고, 대놓고 마스크를 벗고 놀던 때보다 편안해 보이더군요. 또한 학교 앞 등원길에서도 동생과 함께 덜 투정 부리고 잘 쓰더라구요. 아이의 일상 속 작은 변화가 꽤 큰 긍정으로 다가온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어요. 우선 아이의 얼굴 크기와 피부 민감도, 그리고 외출 환경이 중요합니다. 캐치티니핑의 이 모델은 디자인과 착용감이 돋보이지만 세탁 습관이나 보관 방법에 따라 관리가 필요하니까, 처음에는 몇 차례 세탁 후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자주 움직이는 활동이 많다면 접착력이나 귀끈의 탄성 변화를 관찰해 보시고, 필요하다면 사이즈를 다른 모델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이고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단순한 유아용 소품이 아니라 외출 동선의 즐거움으로도 작용하니 너무 부담 가지지 말고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총평하자면,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사이즈의 조합은 분명 긍정적이었고, 일상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편안함이었습니다. 다만 관리와 사이즈 적합 여부를 먼저 체크하면 더 오래,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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