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뽀로로 어린이음료 밀크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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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의 간식으로 뽀로로가 들어간 음료를 하나 골라보자 하고 마트에서 이 제품을 샀어요. 아이가 뽀로로를 정말 좋아하고, 집에서 간식 타임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고 싶었거든요. 포장에 뽀로로가 큼직하게 박혀 있고 색감도 아이 눈에 잘 들어와서, “오늘은 이 음료로 간식 시간을 만들어볼까?” 하고 바로 집어 들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냉장실에 넣고 차갑게 마실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맛은 생각보다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우유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나면서도 달콤함이 적당해요. 아이는 첫 모금부터 미소를 지으며 들고 다녔고, 저는 어른인 제 입맛으로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을 정도의 균형이 마음에 들었어요. 밀크맛이라 그런지 아이도 어른도 거부감 없이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용기가 작고 가볍다 보니 아이가 스스로 들고 다니며 마시기에도 편했고, 다 먹은 뒤에도 뚜껑을 닫아 두고 보관하기가 쉬웠어요. 뽀로로 캐릭터 덕분에 아이가 음료를 다 마신 뒤에도 “다음에 또 이걸로 간식타임!” 하고 말하더군요. 가정에서의 활용 면으로 보면, 아이의 식사 전 간식으로도 충분히 어울렸고, 짧은 휴식 시간에 가볍게 꺼내 먹이기 좋았습니다.

다만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어요. 맛이 달다 보니 단맛에 민감한 아이는 가끔 과하게 느끼기도 하고, 저희 가족 중 일부는 매일 마시기보다는 간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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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느꼈어요. 또, 가격대가 가성비를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장 단위가 작다 보니 한두 잔 정도를 자주 구입하게 되고, 그만큼 자주 소비가 되는 편이라 예산 관리가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냉장 보관이 어느 정도 필수인 만큼 냉장고 공간 관리도 신경 써야 했습니다. 차갑게 마시니 더 크리미하고 맛이 살아나니, 보관은 차갑게 하는 쪽이 좋다는 점도 같이 느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던 사례를 하나 더 말씀드리면, 피곤한 오후에 아이가 집에 오자마자 이 음료를 한잔씩 꺼내 달라고 하더군요. 아이가 공부하다가도 금방 입가에 웃음이 피고, 간식 시간을 조금은 즐거운 놀이처럼 느끼게 해주는 힘이 있었습니다. 아침 등교 준비에도 한두 잔 정도 챙겨 주면 아이가 여유를 갖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해요. 아이의 취향과 하루에 마실 양을 먼저 고려해 보세요. 포장 사이즈와 가격대를 비교해보면 가성비가 더 느껴질 수 있습니다. 뽀로로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분명 즐겁게 마실 수 있을 거고, 달콤한 맛에 민감한 아이에게는 양을 조금 조절해 주는 것도 방법이 될 거예요. 필요하다면 먼저 작은 수량으로 시도해 보고, 가족 간식으로의 적합성을 확인한 뒤 구매 주기를 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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