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놀 거리가 조금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벽에 붙여서 오르는 놀이를 해보면 어떨까 하고 찾아보다가 이 제품을 보게 되었어요. 보통은 아이들 장난감으로만 보였는데, 벽타기라는 독특한 매력에 끌려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성은 4종류의 끈끈이와 5개씩 들어 있는 세트였어요. 종류마다 모양과 표면감이 조금씩 다른데,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기 좋고 서로 다른 감각으로 탐험할 수 있어서 재미가 있었어요. 사용법도 어렵지 않아서, 처음엔 저와 아이가 함께 벽에 붙이는 과정을 즐거운 과제로 삼았답니다. 다 쓰고 나서도 보관이 비교적 간편했고, 가볍게 들고 다니며 친구들과도 나눠 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먼저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다양한 모양의 끈끈이를 번갈아 붙이며 놀이를 구성하니 아이의 손감각과 협응력이 자연스레 늘더군요. 벽에 붙여 못 움직이게 고정하는 시간이 짧아 아이가 금방 흥미를 잃지 않는 점도 좋았어요. 또 4종류를 섞어 쓰다 보면 한 공간에서 여러 가지 난이도로 놀이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 쓰고 나서도 표면이 비교적 깔끔하게 남아 있어 세척하기도 수월했고, 바닥에 떨어뜨려도 크게 다치지 않는 점이 실제 가정에서 안전하게 느껴졌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끈끈이는 표면이 매끈한 벽에서 가장 잘 붙어요. 벽면이 거칠거나 오래된 페인트면 접착력이 떨어지거나 끈끈이가 빠르게 딱딱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한 일부 모양은 반복 사용하다보면 접착력이 줄어드는 구간이 있어, 오래 지속시키려면 매번 표면을 깨끗이 닦아두는 관리가 필요했어요. 어쩌면 벽이 완전히 매끄럽지 않을수록 이 점이 더 두드러질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너무 흥분해 벽에서 벗어나 떨어지며 바닥에 미끄러질 위험도 있어, 사용 시간과 공간 안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도 소개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 바로 써봤는데, 아이는 거실 벽의 낮은 구역에 먼저 점프처럼 붙이고 뗄 때의 손맛까지 즐겼습니다. 그다음에 저는 아이와 함께 모양을 바꿔가며 순발력 훈련처럼 작은 미션을 만들었고요. 이틀째에는 가족들이 모여 “벽타기 대회”를 열었어요. 서로 다른 모양을 연결해 코스를 만들고, 누구가 더 빨리 끝내나를 겨뤘던 기억이 남습니다. 덕분에 짧은 시간에 아이와 저의 소통도 늘고, 집에서 운동 같은 재미도 얻을 수 있었죠.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먼저 벽 표면 상태를 먼저 점검해 보세요. 매끈한 벽이라면 체험 자체가 훨씬 수월합니다. 두 번째로는 한두 종류로 시작해 보되, 아이의 반응을 보며 점차 다양한 모양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사용 시간과 공간 안전 관리가 중요하니, 놀이 중간중간 깜빡하고 벽에 매달려 있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실내에서 안전하게 놀면서 가볍게 몸도 움직이고 싶은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아이템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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