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집에 건전지 바닥이 나서, 리모컨과 무선 마우스, 아이들 장난감까지 한꺼번에 배터리가 필요해졌어요. 그래서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다가 결국 홈플래닛 알카라인 건전지 패밀리팩 AA + AAA를 구입해봤습니다. AA와 AAA를 한 팩으로 들고 다니기 편하고, 요즘처럼 가정에서 쓰는 기기가 많아도 구성이 잘 맞는 점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장점부터 얘기해볼게요. 첫째, 구성의 편리함이 큽니다. AA와 AAA가 함께 들어 있어, 평소 사용하는 기기가 두 가지 사이즈를 다 쓴다 해도 별다른 재구매 걱정 없이 바로 교체할 수 있어요. 둘째, 실사용에서 체감되는 성능 안정성도 괜찮습니다. 일반적인 리모컨이나 시계류, 무선 키보드/마우스 같은 고정밀도가 필요한 기기에서 사용했을 때 반응이 끊기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크게 없었어요. 셋째, 가격대비 실용성이 좋아요. 자주 쓰는 기기의 수를 감안하면, 한 팩으로 장기간 유지되는 편이라 예산 관리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TV 리모컨의 건전지가 다 죽어 있던 상황에서 AAA를 바로 교체하니 작동이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무선 마우스 역시 새 AA로 바꿔주니 화면 이동이 훨씬 매끄럽고 클릭 반응도 차
이가 확실했습니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로봇 장난감에는 주로 AA가 필요해서, 팩에서 바로 꺼내서 넣어주니 사용 시간도 늘어나고 충전 필요성이 줄더군요. 이런 식으로 두 사이즈가 한 번에 해결되니 소소한 불편이 많이 줄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습니다. 알카라인은 사용 기기에 따라 소모 속도가 달라지는 편이라, 고전력 소모가 많은 기기에서나 오랜 시간 연속 작동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재충전이 불가능한 특성상, 자주 사용하는 기기가 많다면 주기적인 대체 비용이 계속 발생하죠. 또 환경적 측면을 생각하면, 재충전 가능한 옵션과 비교했을 때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장과 보관 면에서 팩 자체가 다소 부피감이 있어 수납 공간을 조금 차지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팩은 “가정에서 자주 쓰는 일반 기기의 전원 공급을 한꺼번에 간편하게 정리하고 싶은 분”께 꽤 합리적인 선택이에요. 구매하실 때는 현재 사용량과 기기의 전력 소모를 고려해 보시고, 필요 수량을 예측한 뒤 세일 여부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보관은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고, 사용하기 직전에 바로 꺼내 쓰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혹시 두 가지 사이즈를 다 쓰는 가정이라면, 이 팩은 생각보다 편하고 실용적이에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