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종훈 한국사 단원별 기출엄선 800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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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국사 공부를 본격 시작하면서 어떤 교재로 체계적으로 복습할지 갈피가 안 잡히던 차에 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단원별로 800제라는 구성과 구체적인 해설이 함께 묶여 있다 보니, 한 단원씩 끝내고 바로 복습 루프를 돌리기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해보니, 제 공부 스타일에 꽤 맞아 기대 이상으로 활용도가 높았어요.

먼저 장점부터 말해볼게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원별로 문제를 모아 두고, 각 문제의 정답뿐 아니라 왜 그 풀이가 맞는지, 오답의 흔한 실수는 무엇인지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는 점이에요. 해설이 깊이가 있어 읽다 보면 ‘이해의 층이 하나 더 생겼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한 800제라는 적절한 양도 부담 없이 반복 학습하기 좋아요. 한 단원을 마치면 바로 뒤에 있는 해설과 오답 노트를 보며 다시 정리할 수 있어, 기억의 연결고리가 명확해졌습니다.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 시간 관리 연습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더군요. 문제의 난이도도 지나치게 어려운 편이 아니고, 쉬운 문제들로 강점을 다진 뒤 중간 정도의 문제로 끌어올려 주는 흐름이라 초중급 학습자에게도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려볼게요. 첫째, 일부 문제의 해설은 핵심 포인트를 짚는 데는 좋지만, 사료나 문헌적 맥락까지 연결해 설명해 주는 부분이 다소 짧은 편이라, 특정 고유사료나 연계 배경을 더 깊이 알고 싶을 때는 추가 자료가 필요하더라고요. 둘째, 구성상 주제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한 단원을 끝내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는 구조가 조금 고정적이라 자기 주도 학습으로 진행할 때는 일정 관리가 필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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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셋째, 활자 크기가 다소 작아 피곤한 하루에 집중해서 읽다 보면 눈 피로가 오는 날이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기출 엄선이라는 점이 강점이기도 하지만 최신 출제경향이나 최신 교육과정의 세부 변화를 즉시 반영하기에는 한두 달의 시차가 있을 수 있어, 시기별 보충 자료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꼽자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효과가 정말 좋았어요. 피곤한 상태에서도 한 단원의 20~25문제를 먼저 풀고, 풀이를 읽으면서 오답노트에 핵심 포인트를 적었습니다. 그다음 날 아침엔 노트의 핵심만 다시 훑고, 가능한 한 같은 유형의 문제를 더 풀어 보았죠. 이렇게 하면 하루의 학습 시간을 60분 안팎으로도 충분히 채울 수 있어, 바쁜 평일에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 주말엔 해당 단원의 오답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흐름을 다시 정리하고, 관련 문헌이나 연표를 함께 찾아보며 맥락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단원별로 체계적으로 기출 문제를 복습하고, 해설로 이해를 확실히 다지려는 사람”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구성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맥락 설명이나 최신 경향 반영 면에서 보충이 필요할 수 있으니, 처음 시작은 이 책으로 기초 다진 뒤 필요한 경우 추가 자료로 보완하는 방식이 좋다고 봅니다. 고민 중인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해요. 먼저 본인의 현재 공부 목표와 시간 관리 습관을 점검하고, 이 책의 단원별 구성이 당신의 학습 루틴에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한두 단원을 끝낸 뒤에는 해설의 포인트를 메모해 두고, 같은 유형의 문제를 추가로 풀어 보는 식으로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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