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번에 실제로 사용해본 ‘2026 고종훈 한국사 단원별 기출엄선 800제’를 소개하려고 해요. 다가오는 2026년 시험에 대비해 기출 문제를 단원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는 책이 필요하다고 느껴 구매하게 되었거든요. 800제라는 숫자도 막연한 모의고사보다 각 단원에서 꼭 알아둘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 같아 기대가 컸어요.
가장 먼저 느낀 점은 구성의 명료함이에요. 단원별로 주제와 출제 포인트가 잘 묶여 있어 한 단원을 끝낼 때마다 그 단원에서 자주 다루는 핵심 포인트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도 실제 시험 경향을 반영하려는 의도가 보이더라고요. 해설은 핵심 포인트와 풀이 흐름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어, 복잡한 해설 대신 빠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틀린 문제는 왜 오답이 되었는지 정리하는 데도 유용했어요. 또한 분량이 과하지 않아 짧은 공부 시간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고, 양이 많다 보니 일정하게 풀어가며 습관을 들이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장점이 분명하다 보니 제 시간 관리가 조금 더 필요하다는 느낌도 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해설이 비교적 간결하다 보니 원리나 발상법을 더 깊게 배우고 싶은 분은 다른 자료를 보완해 가야 할 때가 있어요. 특정 문제의 해설이 맥락 설명이나 도해가 부족한 경우도 있어, 그 부분은
노트에 직접 보충해 정리했습니다. 또한 800제의 분량이 많다 보니 바쁜 날에는 한 단원을 끝내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이 조금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출판 시점과 개정 방향에 따라 최신 경향과의 연결성에서 차이가 날 수 있어, 구입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들려 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한 단원을 40분 정도 집중해서 풀고 나서 오답 노트를 정리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짧게 다시 훑어보며 기억을 다듬었고, 학원 수업이 없는 날엔 버스 안에서도 문제를 훑고 풀이 흐름만 머릿속에 정리해 두고 다녔습니다. 이렇게 시간 관리가 가능해 학기 중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한국사 기출을 단원별로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다만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기본 교재와의 병행이 필요하고, 본인의 약점에 맞춘 학습 플랜을 먼저 세운 뒤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에요. 예를 들어 약한 시대나 유형이 있다면 그 부분의 단원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이후 800제 전용으로 넘어가며 오답 정리를 체계적으로 남기는 방식이 효과적일 거예요. 자신만의 오답 노트나 체크리스트를 함께 만들어 두면 더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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