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겨울 놀이를 조금 더 깔끔하고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 HOONYS 눈오리집게세트 4종세트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눈사람을 만들기도 하고, 눈덩이를 예쁘게 모양 내는 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이 세트가 있다면 눈 놀이를 좀 더 정리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선택하게 됐습니다.
먼저 구성부터 소개드려요. 4종 세트라서 크기가 서로 달라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었어요. 눈볼의 형태를 고정해 주는 도구가 각각 다른 크기로 나와서, 아이가 원하는 크기나 상황에 맞춰 바로바로 바꿔 쓸 수 있었습니다. 재질은 가볍고 손잡이가 편안해 겨울철에 손이 얼지 않도록 돕는 느낌이었고, 세척도 비교적 쉬운 편이라 다 쓰고 바로 물로 흐르는 흐름으로 씻어 말려 보관하기 좋았어요.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원형에 가까운 눈볼 모양이 생각보다 쉽게 나왔다는 점이었어요. 예전에는 눈을 모아도 모양이 불규칙하면 아이가 재미를 덜 느끼곤 했는데, 이 세트를 이용하니 표면이 매끈하게 정리되며 완벽한 구형에 더 가까워졌어요. 4종 세트 덕분에 눈의 양도 조절하기 좋았고, 눈사람의 머리나 몸통을 만들 때도 시각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와 아이와 함께 감탄하게 되더군요. 또 손잡이가 짧은 편이 아니라 한 손으로 가볍게 눌러 모양을 만들 수 있어, 퇴근 후 피곤한 날에도 금방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다음으로 아쉬운 점도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첫째,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무게감 있는 눈덩이처럼 단단한 재료를 다루려면 조금 더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어요. 아이가 힘이 약한 편이라 처음엔 모양이 흐트러지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손목에 약간의 피로
가 누적될 때가 있었습니다. 둘째, 세척은 생각보다 꼼꼼하게 해야 하는 편이라 물기 말림 시간을 조금 더 여유 있게 가져가는 게 좋더라고요. 구멍이나 접합 부위에 남은 물기가 마르지 않으면 보관할 때 곰팡이나 냄새를 피하기 어렵더군요. 마지막으로, 4종 세트라도 구성에 따라 작은 부품이 있어 분해 조립 상태에서 보관 공간이 조금 필요한 점도 있었어요.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도 공유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너무 편했어요. 아이와 함께 눈을 모아 스노우볼을 만들고 난 뒤, 작은 볼을 서로 다른 크기로 쌓아 눈사람의 머리를 완성하니 아이가 정말 신나하더군요. 집안에서도 손쉽게 활용될 만큼 경량이라, 거실 테이블 위에서 한두 번의 손질로 여러 크기의 공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도 큰 만족이었어요. 또 가족 간 간식처럼 작은 눈볼을 이용해 간단한 놀이를 만들어 주기도 했는데, 아이가 도구의 모양을 스스로 어루만지며 상상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세트는 겨울철 가족 놀이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분들에겐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재질의 한계로 인해 아주 단단한 눈이나 오랜 시간 동안 연속 사용을 기대하는 경우에는 피로감이 생길 수 있다는 전제는 알아두면 좋습니다.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께는, 눈 놀이를 정리된 형태로 아이와 함께 자주 즐기고 싶은지, 그리고 보관 공간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판단을 권하고 싶어요. 4종 세트의 다양한 크기로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고, 아이와의 놀이 시간이 늘어나면서 겨울의 추위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작은 도구가 되고 싶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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