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으로 이사 온 뒤 거실 천장이 낮아 보이고, 형광등의 깜빡임이 늘 눈을 괴롭히더군요. 그래서 밝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주면서도 관리가 편한 조명으로 바꾸려 마음먹었습니다. 여러 옵션을 비교하다가, 플리커프리 칩셋에 초슬림 설계가 매력적으로 다가온 ‘LED 초슬림 천장등 플리커프리 칩셋 60W’를 구입했어요. 디자인은 얇아 보이고 설치도 쉽게 보인 점이 큰 마음에 들었습니다. 실제로 눈 건강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이 점도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요? 또한 설치 후 가구 배치도 한결 수월해졌죠.
설치를 마치고 켰을 때, 생각보다 빛이 고르게 퍼지는 느낌이 좋아요. 플리커 프리 특성 덕분인지 장시간 켜두어도 눈의 피로가 예전보다 덜 느껴졌고, 어두운 구석도 밝아져 공간 자체가 환해졌습니다. 초슬림 디자인이라 천장과의 이질감이 거의 없고, 천장 매출처럼 매끈한 분위기가 만들어져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렸어요. 또한 전력 소모가 낮다고 느낀 점도 실사용 상 큰 이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리하게 밝기를 올리지 않아도 충분히 밝고, 필요한 순간 바로 불을 켤 수 있어 편했습니다. 빛의 통일감이 방 분위기에 큰 차이를 만들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몇 가지 아쉬움도 있었어요. 천장을 뚫고 매립하는 방식이라 설치 난이도가 환경에 따라 달라졌고, 기존 전선 정리 작업이 필요해 초보자는 도구와 설명서를 조금 더 천천히 살피게 됩
니다. 공간이 넓은 거실이라면 한 대로 충분하지 않겠다 싶어 두 대를 고려하게 되었고, 그럴 경우 간혹 빛의 방향 조절이 애매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공 후 액세서리나 전원 연결부가 노출될 여지가 있어 미관을 조금 해칠 수 있는 점도 주의가 필요해요. 이 버전은 리모컨 없이 스위치로 제어하는 타입이더군요. 만약 리모컨을 원하신다면 옵션 모델을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설치해봤는데, 무난하게 조립이 끝나서 시간이 의외로 적게 걸렸습니다. 거실 중앙에 하나만 두었는데도 회색 빛이 아닌 따뜻하게 퍼지는 조도로 생활 공간이 바뀌더군요. 아이가 책을 읽는 공간에 두려움 없이 빛이 덮여서 공부하기도 편했고, 저녁 영화 시청 때는 화면과 조명이 서로 과하지 않게 어울려 집중도도 올라갔습니다. 낮에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광과 조합하면 더 부드럽게 느껴져요.
이 제품을 고민 중이신 분께 조언 드리자면, 먼저 공간의 크기와 천장 형태를 체크해 보세요. 필요하다면 밝기를 한 대로 충분히 얻을 수 있는지, 또는 두 대가 필요한지 미리 가늠하는 게 좋습니다. 플리커 프리 기능은 장시간 사용 시 눈 피로를 줄여주니, 예민하신 분이나 아이가 있는 가정에 특히 도움이 될 거예요. 제 경우엔 설치와 사용이 생각보다 간단했고, 기존 조명보다 만족감이 컸습니다. 조건이 맞는다면 충분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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