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차 안에서 핸드폰을 네비로 자주 활용하게 되다 보니, 맥세이프를 활용한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를 하나 구입해 보았습니다. 아이폰 14 프로를 사용 중이라 맥세이프의 안정성에 기대가 컸고, 차량 실내에서도 두 가지 방식으로 거치를 바꿔 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거든요. 바로 『Mankiw 맨큐 맥세이프 차량용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 송풍구형+대쉬보드형』입니다.
구성은 비교적 심플했습니다. 거치대 본체와 송풍구 고정용 부품, 대시보드 고정용 패드, 그리고 케이블 관리용 가이드가 들어 있었고, 설치는 의외로 손쉽게 끝났습니다. 보통 두 가지 방식이 함께 쓰인다고 하면 번거로울 거라 생각했는데, 의도대로 즉시 전환 가능해 실사용에서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먼저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맥세이프 자석이 아이폰에 잘 맞습니다. 케이스가 얇거나 중간 두께일 때는 거의 정확하게 붙고, 충전도 원활하더군요. 고속 충전도 의도대로 작동했고, 차 안 온도나 주행 속도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두 가지 거치 방식이 준비되어 있어 차량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점으로 다가왔어요. 저는 평소에는 송풍구형으로 사용하다가, 대시보드의 각도가 맞지 않는 차종일 때는 대시보드형으로 바꿔 쓰곤 했습니다. 한쪽이 불편하면 다른 쪽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요. 대시보드용 접착 패드는 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차량에는 접착력이 생각보다 잘 안 잡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여름 직후 고온에 노출되면 접착면이 조금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한 송풍구형을 사용할 때는 공기 흐름을 가려 버리거나 바람 방향과 충돌하는 경우가 있어, 차종에 따라서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관리 가이드는 편리하지만, 케이블이 길어질 때 덜 깔끔하게 정리되지는 않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MagSafe 자체의 자력 위치가 완벽하게 맞지 않는 얇거나 두꺼운 케이스의 경우 충전 속도가 떨어지거나 접착 불안정이 올 수 있어요.
실사용 사례를 하나 더 보태면, 출근길에는 내비를 보면서 핸드폰을 세로로 세워 두고 사용했습니다. 맥세이프 거치대가 차 안 중앙 쪽에 위치해 시선도 크게 흐리지 않았고, 운전 중에도 핸드폰이 흔들리지 않아 집중이 잘 되더군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도착 직전에 충전이 계속 이어져 있어 집에 도착해서도 바로 전화나 메시지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실제로 이 점이 무척 편리하게 느껴졌고, 차에서의 스마트폰 활용이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차 안에서 맥세이프를 활용해 빠르게 충전하며 거치를 다양하게 바꿔 쓰고 싶은 분께 실사용에서 도움이 됩니다. 다만 대시보드 패드의 접착력이나 특정 차종에서의 설치 적합성은 차에 따라 다를 수 있어, 구매 전에 자신의 차량 표면 특성과 거치 위치를 한 번 더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세이프 케이스를 선호하고, 두 가지 거치 방식의 유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한 번쯤은 시도해 볼 만한 제품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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