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의 옷장을 정리하다가, 가볍고 피부에 자극 없는 속옷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검색하다가 “NUNUHANA 주니어 성장기 끈나시 여아 1단계 브라 런닝 3종세트 Z103”를 보게 되었고, 한 번 써보자는 마음에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구매하게 된 계기는 간단해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며 가슴 발달이 천천히 시작되는 시점인데, 아직은 브라를 어색해 하던 편이라 초집중 수영이나 체육 시간에 편하게 입힐 수 있는 실용적인 속옷을 찾고 있었어요. 이 세트는 끈나시, 1단계 브라, 런닝이 한 세트로 묶여 있어 상의 아래로 깔끔하게 맞춰 주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고, 피부 친화적인 면 소재가 무엇보다 안심이 되었답니다.
장점부터 소개할게요.
먼저 피부에 닿는 면이 정말 부드럽고 촉감이 좋아요. 아이가 피부가 예민한 편인데도 자극 없이 입히기 편했고, 땀 흡수도 잘 되는 느낌이었어요. 1단계 브라라 노출이 과하게 크지 않고, 작게 잘 잡아주면서도 단단하게 말려 들지 않는 편이라 체육 시간에도 불편함이 없더군요. 세트 구성이라 옷차림을 고민할 필요가 적고, 장난감 놀이 같은 일상 속에서도 잘 관리됩니다. 또한 세탁 후 건조가 빨라서 바쁜 아침에 시간 절약이 되었습니다. 세트가 다 흰색과 베이지 계열로 구성되어 있어 다크 계열 옷과도 매칭이 용이한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아쉬운 점이에요.
일단 1단계의 브라는 발달 속도에 따라 조금 작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아이가 순간적으로 커지는 시기에 따라 한 사이즈 큰 것을 함께 준비해 두면 더 편할 것 같았습니다. 끈나시의 어깨끈이 얇은 편이라 움직임이 많은 활동에서 가끔 미끄러지기도 하더군요. 물론 기본적으로는 불편하지 않지만, 아이가 활동량이 많을 때는 살짝 조절이 필요하더군요. 색상 구성이 기본 색 위주라 다양성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트가 3
종이 한꺼번에 오는 만큼, 계절에 따라 바꿔 입히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색상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은 참고가 되실 거예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들려드려요.
–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아이와 간단한 놀이를 마친 뒤 바로 입혀 보니까, 도톨도톨한 촉감 덕에 아이가 편안해하며 낮잠까지 잘 자더라고요. 샤워 후에도 금방 말라서 다음 활동으로 바로 이어지곤 해요.
– 주말에는 바깥활동이 많았는데요. 바람이 차고 몸이 빨리 차오르는 날에도 이 세트를 입히니 겉옷 아래로도 불편함이 없고, 아이가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더군요. 체육 시간엔 운동복과 함께 매칭이 잘 되어 베이스코트처럼 역할도 톡톡히 했어요.
– 등원 준비할 때도 세트 하나만 준비해 두면 상의 아래 깔끔하게 맞아 떨어져 옷 챙김 시간이 단축됩니다. 아이가 거칠게 놀아도 흘러내림이 거의 없고, 세탁 후에도 형태가 잘 유지되는 편이라 실용적이었습니다.
제 결론은 간단합니다. 자녀의 성장 속도와 피부 상태를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하되, 사이즈 여유를 조금 두고 구입하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1단계 브라는 초기 성장기에 아주 유용하지만, 금방 작아 보일 수 있거든요. 또한 어깨끈 두께가 얇은 편이므로 활동량이 많은 날에는 조금 더 주의 깊게 조절하거나 한 사이즈 큰 세트를 함께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세트 구성의 가성비는 분명 있어요. 세탁 관리도 비교적 수월하고, 아이가 자주 손대는 아이템인 만큼 피부 자극 없이 입힐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니까요.
혹시 이 제품을 고민 중이시라면, 아이의 발달 속도와 활동량을 먼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한 사이즈 큰 것을 함께 구입해 두고, 실제 착용감을 본 뒤 교환이나 보완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제가 느낀 현실적인 장단점을 참고하셔서, 아이에게 가장 편안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