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 아이의 식사 습관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옷이 금방 엉망이 되길래, 결국 “일상속반짝 유아 조끼형 방수 이유식 턱받이 2종 세트”를 주문해 사용해봤어요. 이유식 흘림이 점점 심해지던 차에, 옷까지 같이 더러워지는 걸 막고 싶었고 특히 집에 들어와 바로 빨래를 시작하는 반복이 줄었으면 해서요. 방수 소재면 꽤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먼저 구매하게 된 계기는 딱 하나였어요. 아기가 스푼으로 먹다 보면 앞쪽으로 입체적으로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의 턱받이는 흘러내린 음식이 그대로 옷으로 스며들 때가 많았거든요. 조끼형이라 머리와 어깨를 한꺼번에 덮어주고, 앞면에 보호가 되는 느낌이 들 것 같아 기대가 컸죠. 또 2종 세트라 상황에 따라 골라 쓰는 재미도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사용해보면 장점이 꽤 뚜렷해요. 첫째, 방수 원단의 체감이 확실합니다. 흘린 음식이 옷 안으로 스며들기보단 표면에 머물러 남아도 물티슈나 천으로 닦아내기가 아주 쉽더군요. 둘째, 조끼형이라 아이의 팔 움직임이 자유로워요. 식탁에 기대지 않고도 스푼으로 먹고, 옆으로 돌려 입히거나 벗길 때도 굳이 머리카락이나 옷을 타고 올라가지 않아 편합니다. 셋째, 2종 세트다 보니 색상이나 디자인 차이를 상황에 맞게 바꿔 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한 가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날도 다른 하나로 기분을 바꿀 수 있고, 세탁이나 보관할 때도 구분이 쉬워서 좋아요. 마지막으로, 가볍고 접이 가능해서 외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편합니다.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고 바로 접어 넣으면 되고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목
둘레가 조금 빡빡하게 느껴지는 아이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아이는 아직 목이 가는 편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지만, 활동량이 많은 아이의 경우 조절이 더 필요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세탁 후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으면 냄새가 남거나 눅눅함이 남을 때도 있어요. 방수 재질이라고 해도 세탁 과정에서 소량의 잔여물이 남으면 냄새가 날 수 있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디자인이나 색상 취향이니, 2종 세트가 반드시 모두 마음에 들 필요는 없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 생활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소개하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정말 편했고, 식탁 옆에 두고 사용하니 아이가 식사를 끝내는 동안 옷과 바지에 흘린 양이 거의 없었어요. 아이가 바닥에 떨어뜨린 소량의 음식도 턱받이가 많이 가려줘서 바닥 청소가 크게 줄었습니다. 또 외출 시에도 가볍게 접어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어서, 외식이나 카페에서 아이가 밥을 먹일 때도 꽤 유용했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이유식 흘림이 잦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꽤 현실적인 도움을 줍니다. 특히 집에서의 빨래 부담을 줄이고 싶거나,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덮어줄 아이템을 찾는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해요. 다만 구매 전에는 아이의 목둘레 여유와 세탁 후 건조 시간도 함께 확인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필요한 경우 한두 가지 디자인으로 시작해 보고, 아이의 반응을 본 뒤 2종 세트를 추가로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에 빨래 부담을 줄이고, 아이의 식사 시간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이 아이템, 한 번쯤 시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