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브 뷰티 크림 바 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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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씨가 피부를 자꾸 당기게 만들던 어느 주말, 저는 보습 고민을 해결해 줄 미션 하나를 가지게 됐어요. 매일 샤워 후 건조함이 남아 수분크림을 한 겹 더 바르다 보면 시간이 늘어지는 느낌도 들고요. 그래서 편의점에서 눈에 띈 “도브 뷰티 크림 바 비누”를 구입해 사용해봤습니다. 촉촉한 마무리와 부드러운 감촉이 피부에 남는다고 해서 기대가 컸거든요. 실제로 사용해 보니 제 피부에 생각보다 잘 맞아 오래 두고 쓰게 되었어요.

장점부터 말해볼게요. 첫째, 거품이 생각보다 잘 올라와요. 비누지만 크림 바답게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씻어낸 뒤에도 피부 표면이 매끈하게 남습니다. 씻고 나면 당김 없이 촉촉한 느낌이 남아 다음 로션 바를 조금 덜 얹어도 될 만큼 피부 표면이 편안해져요. 둘째, 향이 은은해서 샤워 중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달콤한 향이 강하지 않아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신을 가볍게 감싸는 느낌이고, 예민한 코를 가진 분들도 비교적 견디기 쉬운 편이에요. 셋째, 바의 크기가 꽤 커 보이는데도 사용감은 절약형이어서 생각보다 오래 쓰게 됩니다. 물에 녹는 속도는 무난한 편이고, 보습감을 유지하는 동안은 바를 자주 갈아야 한다는 느낌이 덜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먼저 향에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이라면 이 점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은은한 편이라도 향에 따라 두드러지는 피로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둘째, 이 비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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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전용으로 설계된 제품이라 얼굴 세정 용도로는 추천하지 않아요. 얼굴은 얼굴 전용 클렌저를 쓰는 것이 더 안전하고 피부 컨디션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물과의 접촉 면이 늘어나면 비누가 상대적으로 빨리 녹는 편이라, 샤워 중간중간 남은 조각을 다루어 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대가 일반 바에 비해 조금 높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를 감안하고 구매 판단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씻고 싶을 때 이 비누를 꺼내 썼습니다. 거품이 빨리 올라와 전신에 두른 뒤 간단하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니 피부가 금세 부드럽게 풀렸고, 씻고 나서는 보습제가 적당량으로도 충분하다고 느껴졌어요. 바디에만 집중하다 보니 욕실이 더 편안해졌고, 샤워 시간도 조금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 손 씻을 때도 거품이 잘 나와 위생적으로도 만족스러웠고요.

도브 뷰티 크림 바 비누를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한 마디는 이렇게요. 피부가 건조해 걱정인 분, 촉촉한 마무리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얼굴 피부 관리까지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기보다, 바디 세정에 집중하고 얼굴은 별도 관리로 나누어 사용하는 게 피부 상태를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처음 사용할 때는 작은 조각으로 테스트해 보고, 본인 피부 반응과 계절에 맞춰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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