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에어팟 프로 3를 새로 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손에 든 건 이 엘라고 에어팟 프로3 클리어 투명 행 케이스였어요. 구매 계기는 간단했습니다. 본체의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흠집은 피하고 싶었고, 가방 속에서 굳이 케이스를 벗기지 않아도 충전까지 문제 없이 되길 바랐거든요. 투명한 케이스가 본연의 색감을 가려주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요. 그래서 바로 이 제품을 골랐습니다.
먼저 장점부터 솔직하게 말해볼게요. 첫째, 외관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에어팟 프로 3의 컬러나 로고가 케이스를 씌워도 거의 변형 없이 살아 있어요. 투명 덕분에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도 디자인 포인트가 여전히 보이고, 책상 위에서 발견했을 때도 깔끔해 보입니다. 둘째, 무게와 두께가 아주 menos 느껴집니다. 얇은 편이라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크게 불편하지 않고, 가방 속에서 굴러다녀도 부피가 과하게 커지지 않는 점이 좋았어요. 셋째, 무선 충전이나 유선 충전 모두 품질 신경 없이 가능했습니다. 케이스가 충전 포트를 막지 않고, 충전 중일 때도 접촉이 원활하게 느껴져 큰 문제없이 사용했어요. 넷째, 청소가 생각보다 쉽습니다. 표면이 매끈하고 지문이 잘 남지 않는 편인데, 더러워지면 마른 천으로 닦아주면 번들번들한 때가 잘 지워져요. 다섯째, 일상 속 활용이 편합니다. 예를 들면 집에 와서 바로 에어팟을 꺼내 듣고, 또 다시 넣을 때도 케이스를 벗기지 않아도 되니 편했습니다.
다음으로 아쉬운 점도 솔직히 적겠습니다. 투명 재질이라 시간 지나면 황변 가능성이 있죠. 특히 햇빛이 강한 창가 책상에 놓아 두면 미묘하게 색이 변하는 걸 느낄 때가 있었어요. 또 관리가 조금 더 필요합니다. 먼지나 미세 입자가 표면에 붙기 쉬워, 사용 중에 자주 닦아줘야 깔끔하게 유지되더군요. 마모에 대한 걱정도 있어
요. 하드 타입 특성상 떨어뜨리거나 자주 벗겨 끼우다 보면 모서리 부분이 미세하게 벗겨지거나 긁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얇은 경우가 아니라서, 케이스 두께가 얇지 않은 편으로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어요. 가끔 주머니나 가방 속에서 다른 물건과 부딪히면 조금 걸리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거든요.
일상 속 구체적 활용 사례를 하나 더 곁들여 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현관에서 가방에서 꺼낼 필요 없이 현관 거치대에 올려 두고 바로 음악을 틀 수 있었어요. 손에 쥔 채로 간편하게 에어팟을 뽑아 바로 통화나 음악으로 넘어갈 수 있더군요. 또 집에서 간단한 요리할 때도 사용했는데, 핸드폰을 보며 앞쪽 카운터에서 레시피를 찾아보는 사이에도 에어팟 프로3가 케이스에 안전하게 담겨 있어, 떨어뜨릴 걱정 없이 음악과 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정말 편리하게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는 조언을 몇 가지 남깁니다. 먼저, 투명 케이스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본연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이니, 에어팟의 색감이나 로고를 소중하게 생각하신다면 이 선택이 합리적이에요. 다만 황변이나 오염 관리가 필요하니, 햇빛이 많이 드는 자리나 더러운 환경에서 자주 사용하신다면 관리 습관을 미리 들여 두는 게 좋습니다. 또한 케이스가 얇은 편은 아니니, 주머니나 작은 가방에 자주 넣고 다니시는 분보다는 가방 속 물건과의 마찰 가능성을 고려해 보세요. 마지막으로는, 구매 전 실제 사이즈와 본체의 버튼 조작감이 잘 맞는지 한 번 매장에 들러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사용 경험으로는, 간단한 관리와 주의로 충분히 만족스럽게 쓸 수 있었습니다. 에어팟 프로3의 디자인을 소중히 지키고 싶다면, 이 케이스가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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