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서 차나 커피를 마실 때도 쓰레기를 줄이고 싶다는 생각이 커지면서, 작은 사이즈의 친환경 컵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더좋은컵 천연펄프 종이컵 184ml였습니다. 용량이 작고 재질이 자연스럽다고 해서, 집에서의 일상용으로 써보면 좋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먼저 포장을 열었을 때의 감각이 깔끔했고, 손에 쥐는 촉감도 부드럽더군요. 냄새도 과하지 않아 음료의 향이 더 또렷하게 느껴졌고요. 184ml라는 사이즈는 제 일상에 딱 맞는 소량 음료용이라고 느껴졌어요. 커피를 한두 잔 정도 즐길 때 부담 없이 쓰기 좋고, 물이나 차를 담아둘 때도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장점부터 살펴볼게요. 첫째, 천연펄프 특유의 질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표면이 매끄럽고 음료가 벽에 달라붙는 느낌이 거의 없고, 특히 차나 커피의 향이 종이에서 크게 방해받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둘째, 용량이 적당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같아요. 아메리카노 한 잔이나 차 한 잔 정도를 담기에 지금의 184ml가 딱 맞고, 남김 없이 마시고 바로 쓰레기로 처리하기도 편합니다. 셋째, 일반 페이퍼 컵보다 재질이 얇지 않아서 음료가 흥건하게 흘러나오지 않는 편이고, 휴지통에 버릴 때도 비교적 깔끔합니다. 환경 측면에서도 플라스틱 컵 대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요.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어요. 먼저 핫 음료를 담았을 때 바깥쪽 표면이 손에 닿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뜨거워지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오래 들고 다니며 마시려면 손으로 쥐는 포인트를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둘째로, 184ml라는 용량 특성상 대용량 음료를 자주 마시는 제 생활패턴에는 맞지 않는 편입니다. 한두 잔 이상 뗄 수 없게 음료를 남길 때는 다른 용량으로 교체해야 할 때가 생길 거예요. 셋째로, 종이컵 특성상 한두 번 사용한 뒤 재사용하기 어렵고, 넓은 표면적 때문에 바닥이 미끄럽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공유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차를 따뜻하게 마시면서도 컵의 크기가 작아 한손으로 들고 다니기 편했고, 거실에 놓고도 공간이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집에서 아이스 음료를 담아도 커피잔보다 크기가 작아 보관이 간편했고, 빨대 없이도 입구가 넓어 마시기 편했습니다. 작은 사이즈인데도 음료의 온도 유지가 생각보다 안정적이라, 짧은 시간 동안 즐기기에 충분했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실용성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만 핫 음료를 오래 들고 다니며 즐기기보다는 짧은 시간 동안 한 잔 정도를 마시기 위한 용도로 보시는 게 좋고, 음료 용량이 작아 여러 잔으로 나눠 마시는 상황에 더 어울립니다. 만약 당신이 가정 또는 소셜 자리에서 간단히 음료를 제공하고, 쓰레기를 줄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