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퍼펙트 오리지널 헤어 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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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실제로 사용해본 미쟝센 퍼펙트 오리지널 헤어 세럼 후기예요. 왜 이걸 샀는지부터 시작할게요. 요즘 모발이 건조하고 거칠게 느껴지더라고요. 매일 드라이기로 고온 스타일링까지 하다 보니 푸석함이 좀 심해져서, 간편하게 머릿결을 매끄럽게 정리해 주는 세럼을 찾다가 이 제품을 발견했어요. “가격도 합리하고, 바르고 나면 모발이 반짝일까?” 하는 기대와 함께 구입했습니다.

사용감은 생각보다 편했어요. 병이 펌프식이라 위생적으로 쓸 수 있고, 한 번에 소량으로도 잘 퍼져요. 손에 덜어보면 실리콘 계열의 코팅감이 느껴지는데, 너무 묵직하지 않고 부드럽게 흘러내립니다. 향은 은은하고 오래 남지 않아서, 아침에 바르고 나가도 다른 향과 겹치지 않아 좋아요. 중요한 건 발림이 가볍다는 점이에요. 모발의 중간에서 끝부분에 집중적으로 바르기 쉬웠고, 머리에서 끈적임이 거의 없었습니다.

장점으로는 첫째, 푸석함이 크게 줄어든 느낌이었어요. 바르게 나오는 샤워 직후의 모발이 한층 매끄럽고, 손가락으로 빗을 대도 거칠게 걸리는 부분이 적었죠. 둘째, 스타일링 시간이 단축됐어요. 고데기를 쓰지 않아도 머리모양이 좀 더 정돈되고, 드라이할 때도 열 손상이 덜 느껴졌습니다. 셋째, 냄새가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광택이 돌아서, 마무리 후에도 모발이 생기 있어 보였어요. 말랑한 윤기가 흐르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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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모발이 아주 가는 편이신 분이나 기름기가 느껴질 정도로 반듯한 윤기를 원하신다면 과해질 수 있어요. 저는 중간 길이의 손상모인데도 한두 펌프 정도를 넘기면 머리 끝이 조금 더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또한 세럼의 성분상 실리콘 계열의 코팅이 남을 수 있어, 씻어낼 때 샴푸로 충분히 씻겨지지 않는 날엔 빗질이 조금 더 번거로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가격대가 높지 않은 편은 아니어서, 꾸준히 쓰려면 용량과 비용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곁들이자면, 지난주에 바람이 많이 부는 외출이 있었어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씻고 타월드라이 후 이 세럼을 한두 펌프만 바르고, 바로 에어드라이로 마무리했는데요. 바로 전보다 모발이 덜 엉키고, 실루엣이 더 모양 잡히는 느낌이었어요. 평소처럼 뿌리부터 바르는 것이 아니라, 끝부분 위주로 가볍게 발라주니 훨씬 깔끔하게 정리되더군요.

결론적으로, 제 모발이 건조하고 엉킴이 잦은 편이지만, 가볍게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윤기를 원하신다면 이 세럼이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모발이 아주 가늘고 기름진 상태를 피하고 싶다면 양 조절에 신경 써 주세요. 처음 사용하는 분은 먼저 손등에 조금씩 테스트하고, 1펌프 정도로 시작해 본인 모발의 반응을 보는 걸 권합니다. 모발 관리 루틴에 간단한 손질 하나를 더하고 싶을 때, 이 제품은 부담 없이 시도해 볼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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