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높이 깔창은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중요한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용기를 내서 도전해봤어요. 원래는 발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이고 싶은 마음에 여러 깔창을 찾아보다가, 픽솔의 1+1 세상편한 7부 키높이깔창을 보게 되었고 결국 구매하게 됐습니다. 특히 1.5cm, 2.5cm, 3.5cm의 높이 조합이 한 세트에 들어 있어 쇼핑한 뒤 다양한 신발에 맞춰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사용해 본 소감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우선 장점은 이렇게 정리됩니다. 첫째, 높이 조절이 정말 편해요. 1.5cm로 시작해서 몸에 익숙해지면 2.5cm, 필요하다면 3.5cm까지 올릴 수 있는데, 보정이 필요할 때마다 깔끔하게 빠르게 교체할 수 있어요. 둘째, 발안쪽 쿠션감이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게 느껴져요. 오래 걷거나 서 있어도 피로가 조금은 덜 가는 느낌이고, 바닥에 직접 닿는 면이 매끈해 신발 속에서 미끄러지거나 움직임이 어색하지 않아요. 셋째, 어울리는 신발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구두는 물론 스니커즈나 로퍼에도 무난하게 잘 들어가고, 높이가 높아져도 발 모양이 크게 변하지 않아 발 모나락 같은 부분이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아쉬운 점도 분명 있어요. 첫째, 높이가 높아질수록 발목 주위 공간에 부담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3.5cm로 올렸을 때는 오래 서 있는 상황이나 장시간 걷게 되면 발목이 조금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둘째, 신발 사이즈가 타이트하거나 앞부분이 좁은 신발에는 들어가기가 애매해요. 이미 꽉 끼는 신발에 얹으면 발등 부위에 압박이 느껴져 불편해질 수 있어요. 셋째, 세척이나 관리가 까다로운 점도 있어요. 실리콘이나 폼 재질이라 물에 약간 민감한 편이라 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오랜 시간 사용하다 보면 이물질이 은근히 남기도 합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처음에는 1.5cm로 시작해서 발이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것을 확인했어요. 내일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심플한 구두를 신었는데, 2.5cm로 올려서 자신감이 살짝 오르는 느낌이 들더군요. 중요한 포인트 발표 뒤에는 바닥에서의 피로감이 줄어든 것도 확실했고요. 또 주말에 친구 만날 때는 스니커즈에 끼워 편하게 신었는데, 높이 변화에 따라 분위기도 달라져 재미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두 가지예요. 먼저 신발의 여유 공간과 본인의 발 모양을 먼저 확인해 보시고, 처음엔 1.5cm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적응하는 방식으로 사용해 보세요. 둘째, 3.5cm까지 올리는 경우에는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걷는 일이 많은 날이 아닌, 이벤트나 자주 가는 자리에서 가볍게 사용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필요에 따라 다르게 활용하는 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작은 변화가 자신감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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