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골프를 가끔 다니는데, 햇빛 아래에서 얼굴이 금방 타는 게 너무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자외선 차단도 되고 쿨링 효과도 같이 주는 마스크를 찾다 보니, 결국 “르포스 자외선차단 쿨 스포츠 골프 마스크 1+1”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1+1 구성이라 두 개가 들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바쁠 땐 한 장은 세탁하고 다른 한 장으로 바로 교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했죠.
먼저 실물부터 얘기해볼게요. 포장도 깔끔했고, 재질은 가볍고 신축성이 좋았어요. 피부에 닿는 면은 부드럽고 쿨링 느낌이 처음부터 살짝 있었고, 얼굴에 밀착되는 부분은 숨 쉬는 것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코 부분은 좁지 않게 말려 있어 입김이 덜 생기고, 고정 밴드도 귀 아래로 내려와서 오래 써도 귀가 아프지 않았어요. 디자인은 스포츠용답게 심플해서 여러 운동에 무난하게 어울렸고, 무엇보다 땀 차는 느낌이 기존 마스크에 비해 덜 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점부터 정리해볼게요. 첫째, 자외선 차단에 대한 체감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밖에서 가볍게 움직일 때도 얼굴 양쪽으로 타는 느낌이 덜 들더군요. 둘째, 쿨링 감이 의외로 오래 유지돼요. 땀이 많이 나도 마스크 내부가 축축하게 젖지 않고, 땀 냄새도 크게 나지 않는 편이라 게임 중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셋째, 스포츠 활동 중에 착용하기 편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운동할 때 마스크를 벗었다가 다시 쓰는 번거로움이 덜했고, 1+1 구성이라 집에 와서도 바로 두 장으로 교대할 수 있어 편했습니다. 넷째, 다목적 활용이 가능해 일상에서도 바로 꺼내 쓰기 좋았습니다. 골프뿐 아니라 자전거 타기, 산책, 야외 주말 나들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끌고 다니기 좋더라고
요.
물론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이야기할게요. 첫째, 얼굴형에 따라 핏이 조금 달라지는 느낌은 있어요. 제 얼굴에는 코 부분과 아래턱 쪽이 꽤 타이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고, 어떤 사람은 아래부분이 조금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둘째, 세탁 후 형태가 완전히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건조가 느리다면 간혹 주름이 남기도 하고, 빨아도 금방 말라버리는 편은 아니었어요. 마지막으로, 색상이나 디자인 면에서 특정 분위기의 의상과 매칭이 더 잘 맞는 편이라,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이 조금 좁아 보일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도 하나 가져오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샤워 후 간단히 바람 쐬고 나오면 피부가 덜 놀라요. 오후에 공원에서 산책할 때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밖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어 편했고, 골프 라운드 중에는 땀으로 얼굴이 축축해져도 쿨링 효과 덕에 체온이 쉽게 올라가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1+1이라 한 장은 집에 두고 사용하고, 다른 한 장은 차에 두고 다니니 세탁 주기가 좀 더 여유로워진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마스크를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는 한 줄 조언은 이거예요. 야외 활동이 잦고 자외선 차단과 쿨링 두 가지를 동시에 챙기고 싶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합니다. 다만 핏이 얼굴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구매 전 자신의 얼굴 형태에 맞춰 코 부분과 하단 핏이 어떻게 맞는지 가능하면 먼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1+1 구성이 주는 편의성은 분명 매력적이니, 세탁 주기가 빠른 시점에 한 번 더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 이상의 광고성 없이, 제 사용 경험으로는 이런 점들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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