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물티슈 선택이 또 한 가지 큰 고민이 되었어요. 특히 아이가 어리다 보니 피부가 민감하고, 한 번 쓰고 나면 금세 마르는 느낌이 싫더라고요. 그러다 이번에 Bebeen 120 영유아물티슈 캡형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써 본 사람의 시선에서 솔직하게 말해볼게요.
구매 계기부터 먼저 얘기하자면, 집안에는 이미 여러 브랜드의 물티슈가 흩어져 있었지만 매번 다 쓴 뒤 남은 양이 부족해 보이고, 캡형이 아닌 경우 뚜껑이 자꾸 말려 닫기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손으로도 쉽게 뽑히고, 뚜껑으로 습기가 덜 날아가면서 사용 중 건조함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찾다가 Bebeen의 캡형 버전을 선택했습니다. 사용해 보니 의외로 일상에서 확실히 편리했습니다.
장점
– 뚜껑형이라 보관이 편하고, 사용 중에도 습기가 잘 유지된다는 느낌이 강해요. 개봉과 재폐쇄가 매끄럽고, 한 부위가 먼저 마르는 일이 적었습니다.
– 질감이 부드럽고 아이의 피부에 자극이 덜한 편이에요. 특히 얼굴이나 손 등 얇은 피부를 닦을 때도 자극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한 손으로도 뽑기 쉬운 편이라 아이를 안고 있거나 외출 중이라도 쓰기 편합니다. 아이가 몸을 비비며 움직여도 대략적으로 한 장씩 뽑히는 편이라 흐트러짐이 덜해요.
– 포장이 비교적 단순하고 깔끔해 욕실이나 가방에 두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덜했습니다. 뚜껑이 있어 저절로 말라지는 일이 적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아쉬운 점
– 캡형은 편리하지만 뚜껑을 여닫는 소리가 의외로 크게 들릴 때가 있어,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 시 다소
신경이 쓰였어요. 특히 낮잠 직전이나 아이가 잠을 잘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가격대가 일반 물티슈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라 자주 교체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용량이 큰 편인 편이긴 한데, 예산을 생각하면 후보에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느낌이에요.
– 표면의 두께감이 조금 더 두꺼웠다면 한두 번에 더 넉넉하게 닦아낼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심한 더러움은 몇 장으로 나눠 닦아야 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
–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의 손과 얼굴을 닦는 데 아주 편했습니다. 바쁜 저녁 시간에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 밖에 나가 있을 때도 차 안이나 가방 속에 하나씩 넣어 다니기 좋았습니다. 식당에서 아이가 얼굴이 빨갛게 더러워졌을 때도 즉시 닦아낼 수 있어 위생 관리가 한층 쉬웠어요.
– 아이 간식 먹다 흘린 자잘한 묽은 음료나 묻은 손을 닦을 때도 빠르게 사용할 수 있었고, 캡형 덕분에 흐르는 물 없이도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사용 환경과 아이의 피부 민감성에 따라 판단하라는 거예요. 캡형의 편리함과 습기 유지력은 확실히 매력적이고, 특히 외출이 잦거나 한 손으로 자주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잘 맞습니다. 다만 가격대와 뚜껑 소리 같은 소소한 불편함도 함께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예산 여유가 조금 있으면 한 번 시도해보고, 그렇지 않다면 같은 계열의 캡형이 아닌 제품과 실제 사용감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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