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머리에 큰 손해 없이 편하게 묶는 습관을 좋아하는 블로거예요. 요즘 머리끈이 금방 늘어나고 색상이 금방 지저분해지는 일이 자꾸 생겨서, 대용량으로 구매하는 게 낫겠다 싶어 ‘엠에스엠피 짱짱한 대용량 머리고무줄 300p’를 주문해봤습니다. 300개가 한 박스에 들어 있다 보니 가족들과도 나눠 쓰고, 떨어질 때까지도 여유가 생길 거라 기대했죠.
일단 구매 계기를 말하자면, 기존에 쓰던 고무줄들은 두께나 탄성이 비슷하다 보니 오래 쓰면 늘어나고, 묶은 자국이 남아 머리카락에 자국이 생기더라고요. 게다가 한두 개씩 바꿔 쓰다 보니 비용도 생각보다 많이 들었고, 잃어버리는 경우도 잦았어요. 그래서 대용량이 주는 경제성과 편리함이 어느 정도 보장될지 궁금했고,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먼저 느낀 장점부터 솔직히 말할게요. 탄력이 생각보다 잘 유지돼요. 처음에 꺼냈을 때는 “짱짱하네” 싶은 마음이 들었고, 묶는 강도가 하루 종일 지속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얇은 머리도 쉽게 풀리지 않아서 출근길에도 큰 불편 없이 쓸 수 있었어요. 대용량이라 집과 사무실, 그리고 쉽게 잃어버리는 가방 속 주머니에도 여유롭게 두고 다니게 되더군요. 가족과 함께 쓰다 보니 색깔도 다양하게 나눠 쓸 수 있는 이점이 크고요. 실제로 하루에 여러 번 머리를 바꿔 묶는 제 습관상, 이 정도 양이라면 한동안은 다시 사 입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려요. 아무래도 고무 재질이다 보니 색상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약간 바래거나 얼룩처럼 남는 경우가 있고, 땀 많은 여름에는 냄새가 남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또한 아주 두꺼운 머리여서 무게가 달라붙는 순간 묶임이 느슨해지거나, 손으로 뽑을 때 끈이 조금씩 늘어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사용 방식과 머리 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예민한 분들께는 한두 색상만 먼저 써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300개다 보니 보관 공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점은 사실이에요. 가정용 창고나 옷장 구석에 모아두면 잃어버리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이야기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직도 머리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더라고요. 운동 후에 땀을 닦은 뒤 바로 다시 묶어 두면 자국도 크게 남지 않고, 저녁에 나가야 할 약속이 있을 때도 시간 절약이 많았어요. 또 아이와 놀 때나 가족 나들이 때도 큰 용량 덕에 서로 색상 맞춰 고무줄을 골라 쓰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가정에서 실용성은 충분히 만족스럽더군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머리길이가 짧고 가는 편이거나, 머리 자주 묶고 풀었다가 다시 묶는 패턴이 자주 반복된다면 큰 용량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반면에 색상 관리나 냄새에 예민하신 분은 구매 초기에 몇 가지 색상만 골라 먼저 테스트해보세요. 그리고 보관은 투명한 용기에 분류해 두면 색상별로 골라 쓰기 훨씬 편합니다. 대용량의 이점은 확실하지만, 본인의 머리 형태와 생활 패턴에 맞춰 처음 한두 박스를 체험해 보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궁금하셨다면, 한두 색상으로 시작해 보시고 필요하다고 느끼면 바로 추가로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