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USB 유선 일반형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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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제 책상에 있던 노트북 키보드의 불편함이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렴하고 기본에 충실한 키보드 하나쯤 들여볼까” 하고 검색 끝에 로지텍 USB 유선 일반형 키보드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무선 대신 유선으로 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배터리 관리나 페어링 문제 없이 바로 요령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설치도 쉽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하나 찜해 두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집에 와서 연결하니, 기대 이상으로 바로 쓰기 편하더라고요.

장점은 여럿이에요. 우선 타이핑 감이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키 간격이 표준에 가깝다 보니 처음 적응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았어요.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오타도 조금씩 줄더군요. 소음도 과하지 않아 공유 공간에서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요. 플러그앤플레이로 인식도 깔끔하게 이루어져서 윈도우든 맥이든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바로 쓸 수 있었던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키캡 두께나 마감도 단단한 편이라 키를 눌렀을 때의 느낌이 단단하고 안정적이에요. 일반형 배열이라 숫자키패드도 있어 기본 작업에 필요한 입력이 편하고, 책상 위의 케이블도 비교적 정리하기 좋게 길이가 적당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몇 가지 있습니다. 손목 받침대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아, long-typing 할 때 손목이 좀 피로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장시간 타이핑한다면 별도 손목 받침대를 마련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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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가 없어서 어두운 공간에서 타이핑하기엔 약간 불편합니다. 또 키캡 표면이 매끈한 편이라 피로도가 누르는 압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빠르게 타이핑하다가 가끔 키간 간섭처럼 느껴지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종합적으로 보면 일반적인 사무용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조명이나 게임용으로 특화된 기능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면 이렇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문서 작업 속도가 확 올라갔어요. 노트북 키보드의 좁은 간격이나 키감의 불편함이 사라지자 긴 문서도 집중해서 정리할 수 있더군요. 이메일 작성이나 스프레드시트 입력도 훨씬 매끄럽고, 간단한 코드 스니펫도 입력이 부드러워져 피로도가 줄어들었습니다. 역시 기본에 충실한 키보드의 힘은 이런 작은 차이에서 많이 드러나는구나 느꼈어요.

해당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는 조언은 간단합니다. “무선의 편리함을 포기하더라도, 안정적이고 가격 대비 성능이 좋고 바로 쓰기 시작하고 싶은 분”께 이 로지텍 USB 유선 일반형 키보드는 분명 가성비가 좋습니다. 다만 손목 작업 시간이 길다면 손목 받침대나 인체공학적 키보드로의 보완 여부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밝은 작업실이나 모니터 옆 공간에서 작업하는 분이라면 백라이트 여부도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결국은 당신의 타이핑 습관과 작업 환경이 가장 큰 변수니까, 구매 전 실제 타이핑 느낌을 한두 분이 직접 체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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