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적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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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샐러드에 색감과 식감을 한꺼번에 올려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마트에서 국내산 적상추를 한 묶음 샀습니다. 붉은 잎이 섞인 상추가 상자에 담겨 있는 모습을 보자마자 “이걸로 샐러드 한 접시 뚝딱!” 하고 마음이 움직였거든요. 집에 와서 씻고 잎을 펼쳐보니 색감이 사진보다 더 생생했고, 냉장고에 넣어 두니 잎의 탄력도 꽤 좋아 보여서 바로 손질에 들어갔습니다.

장점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첫째, 색감이 확실히 다릅니다. 일반 상추보다 붉은 잎이 있어 접시에 올리면 비주얼이 확 살아나고, 아이들이 눈으로 먼저 즐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둘째, 식감이 생각보다 아삭합니다. 너무 연하지도, 질기지도 않는 중간 정도인데, 씻고 물기를 말린 뒤 한 점 한 점 떼어내는 과정에서도 잎이 잘 찢어지지 않아 다듬기가 편했어요. 셋째, 씻은 뒤에도 잎이 무르지 않고 형태가 잘 유지돼 샐러드 이외의 용도, 예를 들면 샌드위치 위에 올릴 때도 거칠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어요. 우선 가격대가 일반 상추보다 조금 높은 편이라 취향이나 예산에 따라 선택 폭이 좁아질 수 있어요. 그리고 포장을 열었을 때 잎 사이에 흙이 남아 있거나 물기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손질 시간에 조금 더 신경이 가더군요. 마지막으로 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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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간 말라 있는 것이 눈에 띄기도 해서, 바로 사용할 것이라면 손질 전 미리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썰어 샐러드로 먹어봤는데, 잎이 얇은 편이 아니라 한 입 크기로 잘라도 식감이 살아 있었고, 한 접시에 여러 가지 채소를 함께 올려도 색의 대비가 잘 나와서 플레이팅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또, 점심 도시락에도 활용했어요. 붉은 잎이 포인트가 되면서 양상추 대신 적상추를 조금 섞으니 맛은 물론 비주얼도 달라져서 동료들이 맛있어 보인다고 칭찬하더군요. 간단한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드레싱만으로도 잎의 단단한 식감이 잘 살아 있어서 건강한 분위기를 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먼저 색감이 중요하고 식감이 부담 없이 유지되는 상추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구입처를 고를 때는 잎이 고르게 선홍빛이고 잎 사이 흙이 잘 제거되는지, 바로 씻어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신선도를 확인해 보세요. 또한 가격대를 감안해 주간 식단이나 특별한 날 샐러드에 한두 번 포인트를 주는 용도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적상추의 매력은 색과 식감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간단한 식사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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