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노트북으로 집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너무 비싸지 않고도 “필요한 것만 제대로 하는” 마우스를 찾고 있었어요. 그때 로지텍 무선마우스 M170이 가격 대비 실용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복잡한 기능 없이 기본에 충실한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였죠. 실제로 사용해보니, 제 용도에는 의외로 딱 맞는 선택이었습니다.
처음 가져와서 손에 들었을 때 가벼움이 확 느껴졌어요. 컴팩트한 사이즈와 얇은 형태가 책상에 놓았을 때도 방해가 되지 않고, 휴대성도 좋습니다. USB 수신기를 꽂고 전원을 켜니 별다른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작동하더군요. AA 배터리 한 개로 작동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한 번에 배터리를 교체하는 편의성이 좋았습니다. 외관은 무난한 편이라 어떤 노트북과도 잘 어울립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로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던 게 생각나네요. 노트북과의 연결이 즉시 이뤄져 웹 서핑이나 간단한 문서 작업을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마우스의 반응 속도도 만족스러워서 이메일 작성 중 커서가 멈추거나 lag가 느껴지지 않았고, 스크롤감도 매끄러워 긴 기사나 문서를 볼 때도 편했습니다. 다만 고사양 편집 작업이나 게이밍처럼 미세한 커서를 요구하는 상황에는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DPI 조정이 없고, 중앙값 정도의 해상도에서 움직임이 비교적 차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정밀한 그래픽 작업을 주로 한다면 다른 모델을 고려하는 게 낫습니다.
장점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첫째, 가볍고 휴대가 편해 여행이나 재택근무용으로도 훌륭합니다. 둘째, 설치가 아주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 가능하죠. 셋째, 배터리 교체가 간편하고 오래 쓸 수 있는 편의성도 매력적입니다. 넷째, 가격대 대비 기본 기능이 튼튼해 “장난 아니게 잘 버티는” 분위기를 줍니다. 이 점이 가격대를 고려하는 사람에게 특히 큰 이점이 되더군요.
아쉬운 점으로는 손이 큰 사람이나 마우스 길이가 짧아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또 고정 DPI로는 섬세한 작업이나 퍼포먼스가 필요한 경우 한계가 나타납니다. 장기간 사용 시 손목 피로가 조금 더 올 수 있는 점도 개인 차이가 있지만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순한 성능에 집중한 만큼 디자인 면에서의 선택지가 적다는 점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기본적인 무선 마우스를 필요로 하되, 가격대와 편의성을 동시에 생각하시는 분께 M170은 무난한 선택입니다. 게이밍이나 고정밀 작업이 주목적이 아니라 일상적인 문서 작성, 웹서핑, 간단한 영상 감상 같은 용도에 초점을 둔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줄 거예요. 다만 구매 전에는 자신의 손 크기와 주로 하는 작업 유형을 한번 생각해 보고, 가능하면 매장이나 집에서 직접 잡아 본 뒤 결정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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