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이유식을 시작하고 턱주변이 자꾸 더러워지길래, 부드럽고 흡수 잘 되는 턱받이를 찾다보니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특히 피부에 자극이 적고, 삼각 형태로 넓게 흡수해 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아이가 자라도 쓸 수 있도록 투버튼으로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 같아 보였거든요. 그래서 8종 세트로 구매해보았어요.
실제로 받은 느낌은 기대 이상이었어요. 순면의 촉감이 정말 부드럽고 피부에 닿는 느낌이 낭낭하더군요. 삼각형 모양이라 식사 중 흘림이 옷까지 번지는 일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얇은 면이 아니라 두께감도 적당하고 흡수력도 생각보다 좋았어요. 두 가지 버튼으로 목둘레를 조절할 수 있어 아이가 자라도 꽉 조이지 않게 쓸 수 있던 점이 특히 편했고, 디자인도 8종이라 매일 다른 패턴으로 분위기를 바꿔 쓸 수 있었어요. 디자인은 파스텔 계통이 많아 계절에 관계없이 잘 어울리는 편이라 애착이 가더라고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소개 드려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식탁에서 이유식이 흘러도 턱받이 덕분에 옷에 직접 흘러들어가는 일이 거의 없었고, 얼룩이 남더라도 바로 물티슈로 살짝 닦아 말리기만 해도 깔끔하더군요. 집에서 간단히 빨래해도 모양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는 편이라 세탁 주기도 짧아 지속 사용에 부담이 적었습니다
. 간식 시간에는 잡생각 없이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었고요. 여행이나 외출 시에도 8종 중 마음에 드는 패턴으로 꺼내 쓰면 옷보다 턱받이가 먼저 더러워져도 세탁기가 바로 훌훌 해결해 주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순면이라 세탁 후 약간 수축하는 느낌이 들더군요(처음 한두 번은 살짝 작아진 느낌이 있었어요). 또한 색상에 따라 얼룩이 더 잘 보일 수 있어 세탁 시 이물질 제거가 조금 더 신경 쓰였고요. 패턴이 밝은 색은 특히 더 그렇더라고요. 두께가 얇은 편이 아니다 보니 건조 시간도 짧지 않아요. 세탁 후 건조대에 올려 두면 몇 시간은 걸리니, 외출 전 급히 말려야 할 때는 약간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관리가 큰 어려움은 아니었습니다.
해당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는 조언은 간단합니다. 아이 피부가 민감하고 피부 자극 없이 흡수력과 넓은 커버리지를 모두 원하신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아이템이에요. 다만 세탁 후 건조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고, 밝은 색의 패턴은 얼룩 관리가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8종의 디자인 중 취향에 맞는 한두 가지를 골라 쓰면 매일의 식사 시간이 더 즐거워질 거예요. 필요하다면 실용성과 색상 조합을 먼저 정해두고, 아이의 목둘레에 맞는 두 버튼 조합으로 길들여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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