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 립 테라피 컬러 앤 케어

상품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 입술 관리에 조금 더 투자하는 편인 블로거예요. 겨울이 다가오자 입술이 금세 건조하고 벗겨지는 일이 잦아지길래, 보습은 물론 은은한 색감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아이를 찾다가 바세린 립 테라피 컬러 앤 케어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바세린의 보습력은 이미 익숙했고, 여기에 색감이 더해진다면 매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개봉하자마자 느껴지는 무향에 가까운 은은한 향도 메이크업 전에 거슬리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장점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가장 큰 특징은 보습 지속력과 사용의 편리함이에요. 입술에 바르면 표면이 매끈해지면서도 과도하게 번들거리지 않고, 하루종일 촉촉함이 유지되는 편입니다. 그다음으로 색감이 의도처럼 진하게 뽑히지 않는 편이라,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매일 쓸 때 부담이 없어요. 작은 사이즈라 주머니나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에도 편하고, 바를 때마다 손이 가볍다는 점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색이 너무 강하지 않아 베이스 메이크업 위에 얹어도 색이 밀려나지 않고, 각질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게 도와주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전해볼게요. 우선 색상 표현이 기대했던 것만큼 강하지는 않아요. 촉촉함과 은은한 핑크빛 정도가 주로 나오다 보니, 색감을 강하게 연출하고 싶은 날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지속 시간이 길지


쿠팡 바로가기

않다는 점인데, 음료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면 색이 점차 옅어지면서 원래 입술 색으로 돌아오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색상 옵션이 다양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점도 있어, 특정 톤의 색감을 원하신다면 다른 제품과의 병행이 필요할 수 있어요.

실사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려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발라봤는데, 집 안 공기도 따뜻하고 빨리 보습이 되더라고요. 입술 표면의 각질이 부드럽게 정리되는 느낌이 들고, 거울 속 제 모습도 입술이 촉촉해 보인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또 출근길에 바르고 나가봤는데, 버스 안에서도 컬러가 과하게 떠 보이지 않고 은은한 핑크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더군요. 커피를 한 잔 마신 뒤에도 색이 크게 지워지지 않아, 점심 시간이 다가와도 입술의 톤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언드릴게요. 입술을 매일 촉촉하게 유지하면서도 아주 은은한 색감으로 분위기를 살리고 싶다면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다만 색감을 강하게 원하시는 분이나, 특정 채도에 맞춘 색감을 기대하신다면 다른 립 제품과의 조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보습력을 기본으로 한 뒤, 필요에 따라 더 강한 지속력을 가진 립 컬러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하고 부담 없이 입술 관리 루틴에 포함시키고 싶은 분들께 특히 어울리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