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바디로션 드라이 스킨 리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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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다가오면서 피부가 매일 당기고, 특히 팔꿈치와 무릎 아래가 거칠어지는 걸 보니 보습에 좀 더 신경 써야겠다 싶더군요. 인터넷에서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바디 로션 드라이 스킨 리페어가 건조 피부에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보게 되어 실제로 구매해 사용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리페어”라는 이름에 끌려 밤마다 바르는 루틴을 기대했어요.

처음 사용했을 때의 느낌은 의외로 가볍지 않아도 매끄럽고 부드럽다였습니다. 로션이 점성이 있는 편이라 바를 때는 손에 덩어리처럼 느껴지지는 않지만, 피부가 닿자마자 촉촉하게 흘러내리는 느낌은 아니고, 조금씩 스며드는 편이었어요. 흡수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흡수된 뒤 남는 촉촉함이 생각보다 오래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자극도 거의 느끼지 못했고, 향도 과하지 않아 매일 사용하기에 편합니다.

장점으로는 우선 보습 지속력이 좋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건조한 팔꿈치나 발 뒤꿈치, 다리의 건조한 라인에서도 처음 바르고 2~3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촉촉한 느낌이 유지되더군요. 특히 찬바람이 불던 날 밤에 발랐더니 다음 날 아침까지 피부가 매끈했고, 각질이 덜 돌았다는 점이 체감으로 와 닿았습니다. 또 피부 장벽이 민감해진 날에도 자극이 크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평소 피부가 예민한 편인데도 크게 트러블이 나지 않았고, 자주 긁는 버릇이 있었던 팔꿈치 부위도 점점 부드럽게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한 단점도 있어요. 먼저 흡수 속도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제 피부에는 비교적 느리게 흡수되는 편이라 바르고 나서 옷을 입기까지 약간의 여유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바디 로션이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남긴 채 흡수될 때까지 약간 끈적한 느낌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 바디 로션은 대체로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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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인데, 급하게 움직이거나 외출해야 할 때는 불편하더군요. 또한 대용량 용량이라 포장 자체가 커서 여행이나 짐에 넣고 다니기엔 다소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촉촉하고 회복력 있는 보습이 필요하지만, 바디 로션을 아주 가볍게 바르고 일상적으로 쓰고 싶은 분들에겐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몸통이 아닌 팔뚝과 종아리 같은 건조한 부위에 손에 남은 양을 조금씩 발라주니 금세 수분감이 돌아왔습니다. 특히 샤워 직후 피부가 더 잘 흡수하는 편이라, 샤워 후 바로 바르고 조금 기다린 뒤에 옷을 입으면 끈적임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되더라고요. 밤에 손과 발에 집중해서 꼼꼼히 발라두면 아침에 피부가 한층 더 매끈해져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일상에서의 사용 빈도는 높고, 꾸준히 바르면 실제 차이가 크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겨울철 특히 팔꿈치, 무릎, 종아리처럼 거칠고 심하게 건조한 부위의 보습이 필요하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빠르게 흡수되는 로션을 원하신다면 타깃 부위에 조금 덜어 바르는 방법이나, 필요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둘째, 예민한 피부이거나 아주 가벼운 보습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사용 전 소량으로 테스트해 보는 것을 권합니다. 자극이 크지 않더라도 개인 차이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이 로션은 촉촉함을 오래 유지해 주는 편이라 겨울철 보습 루틴의 한 축으로 생각하면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흡수 속도와 질감에 따라 생활 패턴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겠어요. 피부가 건조하고 매끈함을 되찾고 싶은 분께 차근차근 도움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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