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자이저 알카라인 맥스 AA 건전지 LR06

상품 이미지
얼마 전 집 안 가전들이 건전지 소모로 골치가 아파지는 것을 느끼고, 오래 가는 건전지를 찾다가 에너자이저 알카라인 맥스 AA 건전지 LR06를 구입해 봤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제대로 오래 간다면 거기에 돈을 조금 더 들여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선택했어요. 특히 마우스나 리모컨처럼 매일 사용하는 기기의 배터리 교체 주기를 줄여 주길 기대했습니다.

먼저 사용 소감의 큰 포인트부터 말씀드리면, 일반적인 알카라인 대비 실제 체감 지속력은 확실히 나아 보였습니다. 제일 많이 쓰는 기기는 무선 마우스와 TV 리모컨인데요, 예전에는 한 달도 안 돼 배터리가 거의 다 닳아버리는 느낌이었어요. 맥스 버전으로 바꾸고 나서는 같은 사용 환경에서도 교체 주기가 늘어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무선 마우스의 반응 속도가 떨어지거나 끊김이 나는 일이 크게 줄었고, 리모컨도 아직까지는 실사용 중에 배터리 알림이 뜨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더군요.

그리고 실제로 손에 쥐고 느낀 안정감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저렴한 배터리와 달리 초기 사용 시 전압이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기기마다 감은 반응이 더 일정해졌고, 화면 밝기나 마우스 커서 속도 변화 같은 미세한 차이가 체감으로 더 명확하게 느껴졌어요. 이건 특히 밝기가 중요한 LED 손전등이나 작은 디지털 시계 같은 기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나눌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TV 리


쿠팡 바로가기

모컨에 꽂아 두었던 맥스가 여전히 안정적으로 작동했습니다. 그리고 거실의 무선 핫스팟 공유기 리모컨에도 적용했더니, 배터리 교체 시점을 자주 잊는 저조차도 한 번에 연두색 배터리 알림 없이 사용을 이어갈 수 있었죠. 또 아이가 좋아하는 작은 로봇 장난감에도 사용해 봤는데, 고용량의 맥스가 주는 여유 덕에 한 번에 여러 번 작동 테스트를 해도 배터리 걱정이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가격 면에서 일반 알카라인 대비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오래 간다 해도 가성비를 따지는 분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고배터리 소모가 많은 고드난 기기나 아주 추운 날씨처럼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차이는 여전히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즉, 모든 상황에서 무조건 더 낫다기보다는 “일반 사용에서 체감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시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일상적으로 꽤 자주 사용하는 기기가 많고, 배터리 교체로 인한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싶은 경우에 특히 추천합니다. 다만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우선 당신이 가장 많이 쓰는 기기에서 한두 개의 용도에만 먼저 적용해 보고 차이를 느껴 본 뒤 결정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같은 용도로 여러 디바이스를 돌려보며 실제 사용감을 비교해 보세요. 제 경우에는 주된 기기들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어 이후로는 맥스 라인에 대한 신뢰가 좀 더 커졌습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