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 오리지널 프로텍팅 젤리 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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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겨울이 다가오면서 피부가 예민해지는 걸 제법 느꼈어요. 입술이 잘 트고 손도 자꾸 당겨서 보습제를 하나 골라야겠다고 생각했죠.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가 바세린 오리지널 프로텍팅 젤리 살브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이름만으로도 그렇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바로 사용에 기대가 생겼어요. 다목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이었고, 향과 색이 거의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하기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감은 진득한 젤리 형태예요. 손에 올리면 살짝 끈적거리는 편인데, 피부에 펴 바르면 얇은 윤기가 남고 금방 코팅층이 생깁니다. 무향이라 얼굴에 바를 때도 부담이 없고, 발림도 매끈해요. 다만 용량이 커서 집에서 쓰기엔 좋지만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려면 조금 덩치가 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거친 팔꿈치나 무릎, 발뒤꿈치 같은 부위를 한꺼번에 가리려면 충분한 양이 남아 있어요. 가족 전체가 함께 쓰기도 쉽고, 가격 대비 용량이 크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장점은 크게 네 가지로 느껴져요. 첫째, 피부를 꽉 채워주는 보호막이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 들어요. 건조함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부위를 중심으로 넓게 바르면 보습 효과가 꽤 오래 유지됩니다. 둘째,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실용적이에요. 입술뿐 아니라 손의 각질 부위, 발뒤꿈치, 팔꿈치까지 넓게 발라도 문제없고, 심지어 손톱 주위의 작은 거칠음까지 다듬어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셋째, 무향이라 민감한 피부나 아이 피부에도 비교적 부담이 적고, 남녀 구분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넷째, 가격 대비 용량이 커서, 자주 쓰는 만큼 오래 사용하게 되더군요.

반면에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질감이 진하고 기름진 편이라 얼굴에 얇게 바르는 데는 다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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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함이 있어요. 메이크업 전이나 그 위에 다른 스킨케어를 올려야 할 때는 밀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밀착력이 좋지 않은 피부에선 겉돌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바른 뒤 손에 잔여물이 남아 있어요. 손을 씻지 않고 바로 다른 일을 하려면 원하지 않는 기름기가 남을 수 있는데, 이 점은 사용 습관에 따라 불편하게 다가오더군요. 용기 형태에 따라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신경 쓰게 됩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손이 너무 건조해서 냄새도 없는 이 제품을 먼저 바르게 되었어요. 손가락 끝까지 고루 발라 주니까 건조함이 거의 가라앉고, 바닥이 고르게 매끈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또 밤에 자기 전에 발뒤꿈치에 아주 얇게 한 겹만 더 얹어 두었더니 다음 날 아침 발바닥이 덜 뻣뻣하고 부드러웠어요. 출근길에 마스크를 오래 쓰느라 코 옆이 건조해질 때도 얇게 발라 두면 자극 없이 보호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가 확실히 느껴졌죠.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먼저 다목적 보습이 필요한데 얼굴과 몸에 같이 쓸 생각이라면 얇은 층으로 시작해 보세요. 입술이나 손처럼 자주 건조해지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좋고, 얼굴에 사용할 땐 메이크업 전이나 스킨케어 루틴 끝에 아주 소량만 바르는 방식으로 쓰는 걸 권합니다. 예민한 피부이시라면 먼저 작은 부위에 테스트해 본 뒤 사용량을 조절하세요. 그리고 보관은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고,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남용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잊지 마시길요. 이 정도로만 관리해도 이 젤리 살브는 충분히 실용적인 동반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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