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는 매일 아침 샴푸한 뒤 드라이만으로 끝내려니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스타일링 도구를 찾다가, 글래드 매직랩 일반형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집에서 빠르게 웨이브를 만들 수 있다는 말에 마음이 움직였고, 사용 후기나 후기가 많지 않아도 직접 써보고 판단해보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처음 상자를 열었을 때 느낌은 심플하고 손에 잡히는 그립이 편했습니다. 일반형이라 그런지 크기도 적당하고, 무게도 가벼워서 장시간 들고 있어도 손목이 덜 피로했습니다. 버튼 배열도 직관적이라 사용법이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예열 소리도 조용한 편이라 책상 옆에서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장점으로는 첫째, 예열이 생각보다 빨랐고,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머리카락 상태에 따라 온도를 낮게 시작해 조금씩 올리면서 손상 없이 스타일링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플레이트가 일정하게 열이 전달되는 느낌이라 한 번의 위치 이동으로도 원하는 웨이브가 나오더군요. 셋째, 디자인이 심플하고 보관이 편해 자주 들고 다니는 가방에도 쏙 들어가요. 집에서든, 짧은 외출이 있든 간에 간단하게 꺼내서 쓸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려야겠어요. 먼저, 제가 머리 길이가 중간 정도인데도 매단 웨이브를 만들려면 머리를 몇 번에 나눠서 작업해야 했습니다. 한 번에 완벽하게 마무리되길 기대했지만, 길이가 긴 편이거나 볼륨감을 크게 원하신다면 몇 차례의 조작이 필요합니다. 둘째로는 두꺼운 머리카락이나 뿌리 볼륨을 강조하려
할 때 온도와 시간 조절이 더 필요해요. 긴 머리를 가진 친구들 말로는 열로 견디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플레이트가 넓진 않아서 아주 짧은 머리카락이나 뭉친 부분에서 미세하게 다듬는 데에는 다소 손이 갈 때가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얼굴형에 맞춘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완성됐어요. 아침 시간에는 냉정하게 말끔한 머리를 원하진 않지만, 자고 일어나 푼 머리를 부드럽게 다듬어볼 때도 아주 유용했어요. 주말 모임이나 친구를 만날 때는 볼륨감을 살려주는 작은 웨이브를 만들어 분위기를 살리곤 했습니다. 또, 여행 가방에 넣고 다니며 호텔에서 간단하게 스타일링하는 데도 생각보다 편했어요. 특별한 도구 없이도 손에 익는 느낌이 들고, 헤어 관리 시간이 줄어든 점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결론적으로, 글래드 매직랩 일반형은 바쁜 일상 속에서 “간단하게 포인트를 주고 싶다”는 분들께 꽤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머리 길이나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필요 시간이 달라질 수 있고, 긴 머리나 볼륨감을 크게 원하신다면 몇 번에 나눠서 다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 사용할 때 한두 번은 실패하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온도 조절과 사용 위치를 조금만 신경 쓰면 생각보다 빠르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구매를 고민하신다면, 자신의 머리 길이와 원하는 스타일을 먼저 한번 점검해 보시고, 가능하면 시도해볼 수 있는 매장을 찾아 실제 느낌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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