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검진에서 중성지방 수치가 살짝 걱정될 만큼 올라와서, 식단을 바꾸는 동시에 보충제도 하나씩 챙겨보자고 마음먹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들여온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오메가3 트리플 장용성을 실제로 써보게 되었는데요, 이 글은 그 솔직한 사용 후기예요.
구매하게 된 계기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뇌 건강과 혈류 건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오메가3를 꾸준히 복용하고 싶었어요.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enteric 코팅이 된 제품을 찾다 보니, 이 제품이 “장용성”이라는 점이 꼭 맞아보였고, 삼중 구성이 어느 정도의 안정감을 준다고 느껴져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장점부터 솔직히 몇 가지 느꼈습니다. 첫째로 속이 덜 쓰린 편이에요. 보통 오메가3를 먹으면 위에 부담이 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제품은 장용성 덕분인지 식후 30분이 지나도 속이 편했습니다. 둘째로 냄새와 맛이 비교적 깔끔해요. 일반적인 생선향이 강하게 남지 않고, 물과 함께 넘기면 크게 거슬리지 않아서 매일 챙겨 먹는 데도 큰 부담이 없었습니다. 셋째로 섭취 편의가 좋았습니다. 포장 뒷면에 적힌 복용법대로 하루 한 알로 시작했고, 큰 캡슐임에도 입에 올려놓고 삼키는 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장용성 덕인지 입 안에서 느껴지는 잔향이 오래 남지 않아 식사와의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우선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비용 부담이 조금 큽니다. 그리고 캡슐이 생각보다 큰 편이라, 삼키기 어려운 날이 간혹 있었어요. 처음에는 조금 맥빠지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또 한 가지는 효과를 체감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
다는 점이에요. 오메가3는 꾸준히 오래 섭취해야 한다는 말이 맞긴 하지만, 바람처럼 바로 체감하고 싶다면 이 점은 조금 아쉽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실사용 사례도 하나 남겨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한 알을 챙겨 먹고, 간단한 저녁을 먹은 뒤에 책상에 앉아 남은 일을 마무리하던 날이 있었어요. 친구와의 대화에서 집중력이 조금 더 좋아진 느낌이 들었다고 농담처럼 이야기를 나눴는데, 실제로는 피로한 오후의 잔여감이 줄어든 듯한 그런 느낌이었어요. 물론 이는 개인 차가 크지만, 장용성이라 속이 편해 장시간 앉아서 작업하기 전후로 한 알씩 챙겨 먹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또 다른 날은 장시간 운전 후 피로가 덜 느껴지는 듯한 점을 느꼈고, 이때도 큰 불편 없이 복용할 수 있었어요.
총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렇습니다. 먼저, 비용 대비 가치를 따져 보시고, 실제로 매일 한 알만으로 충분한지 판단해 보세요. 장용성 특성상 속쓰림은 덜하겠지만, 큰 용량이나 고농도 제품과 비교했을 때 체감 차이가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둘째, 캡슐 크기가 부담스럽다면 삼키는 방법을 몇 가지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과 함께 천천히 넘기거나, 식사 직후가 아니라도 편한 시간대를 찾으시면 더 수월하실 거예요.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섭취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한두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변화 여부를 관찰해 보시길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지름의 맛을 강조하려는 글이 아니라 실제 사용 소감을 전하려는 목적이에요. 오메가3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이시라면, 나의 생활 패턴에 맞춰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 보시고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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