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면 아이들과 밖에서 물놀이를 자주 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대용량] 알앤엘 1+1 회오리 분수 주사기 물총 2개 1세트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대용량이라 한 번에 많이 뿌릴 수 있고, 2개 세트라 친구들이랑도 함께 놀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일 마당에서 벌어지는 물싸움의 승부욕을 한층 키워줄 아이템이 필요했어요.
먼저 사용감을 말씀드리면, 장점이 분명해요. 가장 큰 매력은 주사기 물통의 용량이 충분하다는 점이죠. 물을 자주 채워 넣지 않아도 되니 물 끼니처럼 번거로운 작업이 줄었습니다. 또한 회오리 분사 방식이 단순한 직수형 물총보다 시각적으로도 재미있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반응이 좋아요. 물이 뿜어지는 모양이 회오리처럼 보이니 경쟁심도 자극되면서 놀이가 더 길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2개 세트라 저와 아이가 서로 각각 들고 싸움하는 재미도 큽니다. 한쪽이 물을 많이 쏘아도 상대방의 물이 고르게 흘러가도록 돕는 협력 플레이가 가능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전합니다. 먼저 세척이 생각보다 번거로워요. 분사 부품과 물통 내부까지 남은 물기가 건조 전에 잘 말려줘야 잔여 이물이나 물때가 쌓이지 않는데, 사용 후 정리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또 물통 입구가 비교적 좁아 남은 물과 먼지를 분리해 청소하는 데 손이 좀
가요. 보관 공간도 꽤 차지하는 편이라 집안 정리에 여유 공간이 필요합니다. 노즐이나 연결 부품이 약간 유연해서 충격을 받으면 이음새가 느슨해지는 느낌도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물을 꽉 채워 들고 다니면 무게가 의외로 느껴져 팔에 힘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실생활 활용 사례도 하나 소개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가 샤워를 끝마치고도 남은 기운이 가시지 않아 바로 마당으로 달려왔어요. 처음에 물줄기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나 걱정했는데, 물통을 꽉 채우고 노즐 조절을 약하게 하니 아이들이 손쉽게 조절하며 놀더군요. 또 주말에는 이웃 아이들과 같이 커다란 원형 잔디밭에서 팀 대결로 즐겼어요. 두 대를 나란히 배치해 서로를 향해 회오리 물줄기를 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총평을 드리자면, 물놀이나 파티를 자주 즐기는 가정에 꽤 어울리는 아이템이에요. 대용량이라 여름철 장시간 놀이에 강하고, 1+1 구성으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쓰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사용 후 관리와 보관 공간이 필요하니, 구매 전 정리 공간과 청소 시간을 확보해두면 더 만족도가 커질 거예요. 물싸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한 번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주변에 비슷한 제품이 있다면, 사용 빈도와 보관 공간, 세척 편의성까지 함께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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