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로켓프레시] 곰곰 완숙 토마토를 실제로 사용해본 소감을 솔직하게 남겨볼게요. 이 토마토를 굳이 구매하게 된 계기는 집에서 간단하게 상큼하고 달콤한 토마토 요리를 자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완숙 토마토의 과육이 촉촉하고 맛이 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샐러드와 소스 한 접시가 금세 더 풍성해진다고 해서 기대를 품고 주문해 봤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포장을 살펴봤는데, 겉은 선명한 붉은 빛이 특히 돋보였어요. 다만 완숙 토마토라 그런지 손으로 살짝 누르면 주저앉는 느낌이 있었고, 표면에 아주 작은 흠집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운송 중에 조금 눌렸나 싶더라고요. 그래도 겉보기에 큰 손상은 없어서 바로 손질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달콤한 맛과 과육의 풍성함이에요. 살짝 눌려도 흐물거리지 않고, 잘라보면 과즙이 은근히 많아 샐러드에 올렸을 때 육즙이 다른 재료를 촉촉하게 묶어 주더군요. 저는 샐러드에 올려 바로 먹었는데, 바질과 모짜렐라, 올리브오일의 향이 토마토의 당도와 어우러져 단순한 샐러드도 한층 깊은 맛이 났습니다. 파스타 소스로도 아주 잘 어울렸어요. 끓여서 토마토를 졸이는 과정에서 토마토 고유의 향이 살아나고, 질감이 잘 유지되어 면과의 조합이 기대 이상이었어요. 또, 아이 간식으로도 괜찮더군요. 씻은 뒤 껍질째 얇게 슬라이스해 주니 씹는 맛도 있고 식감이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완숙 토마토 특성상 손에 더 잘 눌리고, 운송 중 미세
한 손상이나 흠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포장이 이중으로 되어 있다지만, 물리적 충격에 취약한 점은 어쩔 수 없나 봐요. 또한 가격대가 일반 토마토보다 조금 높은 편이라, 자주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맛이 좋다 보니 가성비를 따지게 되는데, 매번 이 가격으로 구입하기는 망설여지더라고요. 냉장 보관 시 향과 식감이 다소 변하는 부분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웠고, 도착 즉시 소비하는 편이 가장 맛있었어요. 냉장 보관을 원하신다면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꺼내 두면 더 맛있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소개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썰어 샐러드에 올려봤는데, 토마토의 달콤함이 샐러드의 산뜻함과 잘 어울렸어요. 또 한 번은 남은 토마토를 간단한 토마토 소스로 만들어 파스타에 곁들였는데, 신선한 과육의 식감이 면과의 조합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이처럼 활용 폭이 넓은 편이라 손이 많이 가는 편은 아니에요.
해당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조언을 드리자면, 토마토의 진한 당도와 과육 풍성함을 실제로 체감하고 싶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다만 완숙 토마토이니 배송 과정에서의 손상 가능성과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토마토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대를 감안하셔야 해요. 샐러드나 소스처럼 토마토의 맛이 주를 이루는 요리를 자주 하신다면 실망보다는 만족감이 더 크실 거예요. 도착 직후 바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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