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니 물티슈는 정말 빠질 수 없더군요. 이번에 처음으로 “리벤스 퓨어워터 아기물티슈 엠보싱 캡형, 10개, 100매, 50g”를 사용해봤는데, 제 입장에서 솔직한 후기 올려봅니다. 순수한 물 기반의 사용감이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구매했습니다.
먼저 구매 계기는 간단했어요. 아이의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자극이 덜한 제품을 찾고 있었고, 캡형이라 보관이 편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또 일반 물티슈보다 물기가 덜 흥건하게 남아 피부에 남는 느낌이 덜하길 바랐고요. 이 점들이 제겐 큰 매력이었어요.
장점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첫째로 피부 자극이 비교적 낮은 편이에요. 순수 물 기반이라 향이나 알코올 느낌이 거의 없고, 피부에 닿는 순간의 이질감이 적습니다. 아이가 눈가나 엄마 얼굴 근처를 만져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인데, 크게 자극 없이 닦아낼 수 있었습니다. 둘째로 엠보싱의 손맛이 좋습니다. 미세한 패턴이 부드럽게 피부를 닦아주면서도 힘을 주지 않아도 닦이는 느낌이라, 씻지 않은 손을 급하게 닦아낼 때도 제법 편했습니다. 셋째로 캡형이라 보관 유지가 편해요. 뚜껑을 닫아두면 말려드는 일이 적고, 외출 중에도 한두 장 필요한 상황에서 빠르게 꺼내 쓰기 좋습니다. 넷째로 100매가 한 포장에 10개 묶음이라, 집 안 비축용으로도 부담 없이 두고 쓰기 좋았어요. 가정용은 물론 외출 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제법 무게감이 덜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먼저, 순수 물이라 그런지 때로는 표면이 너무 촉촉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사용 직후 손이나 얼굴이 젖은 느낌이 남아 있으면 건조한 손으로 다시 다듬어야 할 때가 있더군요.
두 번째로, 캡을 열었을 때 한두 장이 좀 잘 말려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다시 캡 안으로 눌러 넣어야 하는 불편이 생깁니다. 마지막으로,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 비용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대량으로 사도 한꺼번에 지출이 크니 예산 관리가 필요합니다.
실생활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아이 얼굴 옆에 흙먼지가 묻어 있길래 바로 닦아냈습니다. 엠보싱이 피부에 자극 없이 미세하게 닿아 몸에 남은 불쾌한 느낌 없이 깔끔히 정리되더군요. 아이가 바닥에 묻은 과자 부스러기를 닦아낼 때도 생각보다 잘 닦여서 편했습니다. 한 손으로 들고 다른 손으로 닦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캡이 잘 작동하더군요. 외출 시엔 손 씻기 어려운 장소에서 사용하기도 좋았습니다. 아이 손이 더러울 때 한 장으로 간편하게 닦아주니 위생 관리가 한층 쉬워졌어요.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피부 민감도가 걱정되는 아이를 키우신다면 이 제품은 고려해볼 만해요. 다만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구매 전에 사용 빈도와 예산을 한 번 더 체크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캡형의 편의성은 크게 만족스러우니, 평소 가방이나 차 안에 두고 다니며 쓸 용도로는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리뷰를 보시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먼저 자극 여부를 작은 샘플로 먼저 확인해 보시고, 사용 환경(집, 외출, 유아샤워 후 등)에 따라 적정 용량의 포장을 선택하세요. 그리고 캡의 밀폐가 잘 유지되는지, 사용 후 닫을 때의 느낌도 한 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상황에 맞는지 판단한 뒤에 구매하신다면 후회보다는 간편함이 더 크게 다가올 거예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