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견과의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거인데, 이번에 새로 산 닥터블랭크 저자극 강아지 샴푸 베이비파우더향을 실제로 사용해보며 솔직한 후기를 남겨요.
구매 계기는 간단했어요. 우리 강아지는 피부가 민감해서 샴푸 선택이 늘 고민이었는데, 피부 자극이 덜하고 향도 부담스럽지 않은 샴푸를 찾다 보니 이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름처럼 저자극이라는 점과 함께 베이비파우더향이 은은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마침 기존 샴푸에서 피부가 빨리 가려워져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도 안타까웠고, 한 번쯤은 가볍고 순한 제품으로 전환해보자 싶었습니다.
먼저 사용감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테스트해봤는데, 거품은 생각보다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거품이 많다기보다는 부드럽게 잘 형성되고, 물로 헹구는 것도 비교적 쉽더군요. 강아지 털이 얇고 피부가 예민한 편이어서인지, 씻겨내는 과정에서 자극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 큰 안심이었어요. 샴푸를 헹구고 나면 피부 표면이 매끄럽게 느껴졌고, 목욕 뒤에 건조감도 덜했습니다. 특히 향이 과하지 않고 은은하게 남아 가족들까지도 거부감 없이 맡을 수 있는 편이라 좋았어요. 베이비파우더향이 정말 살짝 남아 피로한 날의 집안 공기도 상쾌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 있었어요. 무엇보다 향의 지속력은 저마다의 체취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편인데, 시간 지나면 거의 사라져
서 아쉽더라고요. 샴푸를 자주 써야 하는 상황에서 매번 유지되길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가격대였어요. 용량 대비 비용이 다소 높게 느껴져서, 자주 목욕시키는 환경이라면 가격 부담이 관심사로 남았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잔향이 강한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에겐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할 수도 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도 들려볼게요. 예를 들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을 때, 씻기 전과 비교해 피부 자극이 덜한 편이라 저도 안심하고 강아지의 배를 살짝 스치듯 마사지하듯 관리할 수 있었어요. 또 작은 외출 후 더러워졌을 때 간단히 샤워 시켜주고 바로 말려주면 털이 산뜻하게 정돈되더군요. 예민한 피부인 아이가 있는 가정에선 주 1~2회 정도가 무난하고, 평소에는 간단한 먼지 제거나 냄새 제거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간단합니다. 피부가 민감하고 자극 없이 말끔한 샴푸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시도해보되, 먼저 작은 용량으로 테스트해 보길 권합니다. 향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향이나 세정력의 지속성을 최우선으로 보신다면 기대치를 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격대를 고려해 정기적으로 목욕시키는 루틴이 있다면 용량 대비 가성비를 체크해 보세요. 저처럼 민감한 피부의 반려견이 있다면, 이 제품이 첫 선택지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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