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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스 딥 오프 클렌징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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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클렌징 루틴을 다시 점검하던 중, 건조함과 유분 과다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싶어서 새로운 클렌징 오일을 찾아봤어요. 그동안 오일 계열을 써도 메이크업이 남고 잔여감이 걱정돼서 주저하다가, 결국 ‘티스 딥 오프 클렌징 오일’을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지성보단 건조한 편인 제 피부에 얼마나 잘 맞을지 궁금했고, 무엇보다 메이크업도 잘 지워지는지 확인해보고 싶었거든요.

    개봉하고 사용해본 첫인상은 생각보다 부드러운 질감이었어요. 점도는 적당하고, 손에 바르면 천천히 미끄러지듯 퍼지는데 자극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향도 거의 없고, 민감 피부에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담백함이 마음에 들었어요. 처음에는 메이크업이 얼마나 쉽게 녹으나가 궁금했는데, 제 메이크업의 대부분은 워터프루프 종류였는데도 힘들이지 않고 녹아드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매일 아주 강한 메이크업은 1회에 완벽히 끝나지 않을 수 있어서, 필요 시 2차로 살짝 더 마사지해 주면 좋더군요.

    장점으로 느낀 부분은 몇 가지가 명확합니다. 첫째, 피부에 자극이 거의 없고, 사용 직후 피부 표면이 매끄럽게 느껴진다는 점이에요. 씻어낸 뒤 남는 잔여물이 거의 없고, 물로 헹궈도 당김이 크게 남지 않아 다음 스킨케어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둘째, 일반적인 오일 클렌저보다 오일이 피부에 남아 있는 느낌이 덜했고, 메이크업을 충분히 녹인 뒤 흐르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셋째, 용량 대비 실제 사용량이 비교적 흡수되어, 매일 사용해도 금세 바닥이 나지 않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넷째, 향이 없어 아침에 일어나도 머리카락이나 얼굴에 냄새가 남지 않는 점도 소소한 편의성이었고,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휴대가 편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한 가지는 가격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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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있는 편이라는 점이에요. 예민한 피부가 아니더라도 매일 사용하기엔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메이크업이 아주 짙고 방수 기능이 강한 경우, 1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그런 날은 립앤아이까지 포함한 전용 리무버를 한 번 더 덧대거나, 2차 세안이 필요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지성 피부이신 분들에게는 오일리한 감각이 조금 더 도드라질 수 있는데, 이 경우 피부 상태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들려드려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피부에 남아 있던 피지와 잔여 메이크업이 쉽게 녹아들어 다음 단계인 물세안이 빠르게 진행되더군요. 운동 후 땀과 선크림이 섞인 얼굴에 사용해 봤을 때도, 손으로 마사지한 뒤 물로 헹궈주면 피부가 당기지 않고 촉촉한 느낌이 남아 편했습니다. 또, 바쁜 아침에는 샤워 전에 간단히 얼굴에 바르고 마사지한 뒤 바로 물로 헹궈 버리면 스킨케어 속도가 빨라져 좋았습니다. 메이크업이 거의 없는 날에는 소량으로도 충분히 리무버 역할이 가능해, 소비가 크게 늘지 않는 편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메이크업이 어느 정도 있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으며, 자극 없이 피부를 먼저 정리하고 싶어 하는 분들께 꽤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당신이 강한 방수 메이크업을 자주 쓰고, 잔여감이나 피로가 피부에 남는 것을 아주 민감하게 느낀다면, 추가적인 리무버나 2차 세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피부가 건조하고 간단한 단일 클렌징으로도 충분히 정리되길 원한다면, 이 오일은 합리적인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먼저 소량으로 사용해 봐서 자신의 피부 반응과 메이크업의 밀착 정도를 확인해 보시길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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