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건조한 피부 보습

  •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대용량 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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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요즘 피부가 건조해질 때마다 보습제를 찾아 헤매던 저는 이번에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대용량 로션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계절이 바뀌며 피부 당김이 심해지더니 손과 팔꿈치까지 건조한 느낌이 지속되길래, 부담 없이 넉넉하게 쓸 수 있는 대용량을 먼저 시도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마침 세일도 있었고, 한 번 사두면 꽤 오래 쓰겠다고 판단해 선택했습니다.

    사용감을 시작하자마자 느낀 점은 의외로 가볍다는 것이었어요. 점도가 생각보다 묽은 편이라 바르고 나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느낌이 들고, 바른 직후에 끈적임이 거의 남지 않는 편이라 다음 손 씻기도 번거롭지 않았습니다. 무향에 가까운 편이라 냄새에 민감한 편인데도 거슬리는 냄새가 없어 좋았고, 바디 로션으로 쓰기에 충분한 보습력이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피부가 심하게 건조한 부위나 특히 팔꿈치처럼 각질이 두꺼운 부분에 약간의 여운이 남을 때가 있어, 집중 보습이 필요할 때는 여러 차례 덧발라야 한다는 점이 있었어요.

    장점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 대용량이라 경제적이라는 점. 자주 바르는 편이지만, 용량 대비 가격이 큰 부담이 아니어서 매번 바를 때마다 비용이 덜 들었습니다. 둘째, 흡수가 빨라 바르고 나서도 짧은 시간에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점. 셔츠 같은 일을 앞두고도 거슬림이 덜했습니다. 셋째,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리던 점. 예민한 피부를 가진 분들 중 일부는 향료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는데, 이 로션은 향이 거의 없어서 그런 걱정이 비교적 덜하다고 느꼈습니다. 넷째, 손과 몸 어디에든 활용 가능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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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한 손 피부나 팔, 다리, 가끔은 무릎과 발꿈치까지 넓게 발라도 무리 없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얼굴에 바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피부 타입이 여드름형이거나 아주 지성인 분이라면 모공이 막힐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얼굴은 테스트를 먼저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바르는 양을 많이 쓰면 피부 표면에 약간의 잔여감이 남을 수 있는데, 그때는 물로 살짝 씻어내듯 흡수를 도와주면 좋습니다. 용기가 큰 편이라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공유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샤워 직후 피부가 촉촉해져 남은 시간에 편하게 핸드타월로 가볍게 두드려 흡수를 도우니 피부 결이 더 매끄럽게 느껴졌어요.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할 때도 팔과 다리, 그리고 팔꿈치까지 골고루 발라주면 하루 종일 당김이 덜했습니다. 또 밤에는 건조한 발뒤꿈치에 집중 보습으로 바르며 슬리퍼를 신어도 불편함이 없더군요. 가족 중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도 소량만 발라주니 피부가 한결 편안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결론적으로, 이 로션은 건조가 문제인 바디 보습용으로는 꽤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얼굴 보습이나 지성 피부라서 자극 여부를 걱정하는 경우엔 먼저 손등이나 목 부위에서 패치 테스트를 해보고 사용하는 게 좋겠어요. 대용량이라 한동안 보습 관리에 큰 부담이 없고, 무향에 가까운 점도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는 의외로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계절이나 가끔씩 보습이 더 필요할 때, 이 로션으로 한 번에 해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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