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부터 머리끈이 자꾸 끊겨서 당황하던 차에, 한꺼번에 넉넉하게 살 수 있는 대용량을 찾다가 이 제품을 주문해봤어요. 바로 라라홀릭 대용량 검정 고무줄 머리끈, 1000p였죠.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심지어 외근 중에도 머리를 자주 묶다 보니 양이 많아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을까 싶어서 구매해봤습니다.
먼저 장점부터 말씀드려볼게요.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가격 대비 양이에요. 1000개라 가족과 함께 나눠 쓰기도 좋고, 물건이 늘 필요할 때마다 다시 주문할 필요가 덜하다는 점이 마음 편했습니다. 색상은 검정이라 어디에나 어울리고 옷차림을 가리지 않는 편이라 첫인상도 깔끔해요. 재질은 탄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편이라 처음처럼 머리카락이 힘 없이 빠지지 않고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묶었을 때 머리카락이 고르게 감기고, 포니테일이나 번으로 묶었을 때도 빠지는 일이 적어요. 덕분에 운동을 하다도 풀리지 않는 편이라 시간이 흐른 뒤에도 형태가 크게 변하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대용량이라 보관 용량이 커서 집안 수납 공간을 조금 차지합니다. 특히 한쪽으로 많이 모아두면 부피감이 크다 보니 자주 쓰지 않는 공간에 쌓아두기 어렵더군요. 또한 오래 쓰다 보면 고무의 탄력이 미세하게 줄어드는 느낌이 들 때가 있
어요. 물론 한두 달 정도는 크게 문제 없지만, 아주 오랜 기간 사용하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처음 개봉했을 때 약간의 냄새가 아주 미세하게 남아있기도 했는데,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니 금방 없어졌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도 몇 가지 공유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바쁜 저녁에도 빠르게 머리를 묶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 운동할 때도 간단하게 묶고 풀고가 가능하고, 세탁 중이어서 머리카락이 얽히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차 뒷좌석에서도 제 손이 닿는 곳에 여러 개를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니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었어요. 가족들과 함께 쓰다 보니 남동생은 가끔 아주 빡빡하게 묶고 싶다고 할 때도 있는데, 이 제품은 탄성을 잘 유지하니 그런 상황에서도 비교적 잘 버텨주더군요.
마지막으로 결론 겸 조언 드릴게요. 이 제품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머리끈을 많이 써야 하는 분들, 그리고 가족이나 같이 쓰는 환경에 적합합니다. 1000개라는 양 자체가 큰 이점이죠. 다만 보관 공간이 넉넉하고, 장기간 오래 쓰는 스타일이라면 탄성 저하를 염두에 두고 몇 달 단위로 상태를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큰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하신다면, 필요량이 많은 분들께 실용적인 아이템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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