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가 겨울철에 건조해지면서 메이크업이 들뜨고 칙칙해 보이는 날이 많아 고민하던 차에 비건 뷰티 라인을 찾다가 달바의 화이트 트러플 프라임 인텐시브 세럼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건조함을 한 번에 잡아주고 피부톤까지 정돈해 준다는 말에 호기심이 가장 컸고, 게다가 비건 인증과 성분 구성에 신뢰가 가서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니, “이 정도의 수분감을 한 번에 주는 세럼이 가능하구나” 싶은 순간들이 많았어요.
포장과 사용감부터 들여다볼게요. 병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편이고, 펌프식으로 눌러 쓰는 점이 위생적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점도는 중간 정도로, 한두 방울로도 얼굴 전체에 넉넉히 펴발랄 수 있어요. 흡수도 생각보다 빠른 편이라 피부에 바르고 바로 다른 스킨케어를 이어가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향은 은은하고 자극 없이 넘어가서, 민감한 피부인데도 체감상 거부감 없이 잘 맞았어요.
먼저 장점부터 솔직하게 정리해 볼게요. 먼저 수분감이 아주 훌륭해요. 바르고 나면 얼굴 전체가 촉촉해지면서도 끈적임이 거의 남지 않아, 낮 시간에도 피부 표면이 매끈하게 유지됐습니다. 다음으로 피부 결 표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세럼을 바른 직후는 매끈함이 먼저 오고, 몇 시간 뒤에는 피부 표면의 거친 느낌이 한층 차분해지는 듯했습니다. 또한 프라이머 역할에 가까운 기능 덕분에 메이크업 베이스가 잘 받는 편이었고, 피부 톤이 한층 밝아 보이는 효과도 작은 샘플 테스트보다 실제로 체감되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세럼은 비건 친화적이라는 점이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동물성 원료 없이도 충분한 보습과 탄력감을 주는 구성으로 느껴졌거든요.
그에 반해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가장 큰 부분은 가격대가 다소 부담된다는 점이에요. 매일 사용해야 하는 제품인 만큼 한 달 이상 꾸준히 쓰려면 예산을 일정하게 배분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제 피부가 특히 건조한 편이
어서 겨울철에는 이 세럼 하나로 모든 보습을 커버하기엔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었어요. 가끔은 세럼 뒤에 오일이나 크림으로 층을 더해 주어야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더군요. 마지막으로 향에 예민하신 분들은 은은하긴 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패치를 먼저 해보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세럼을 한두 방울만 손등에 올려 얼굴 전체에 펴 바르자 피부가 순식간에 촉촉해지면서 표면이 매끈해졌어요. 그다음 스킨케어 순서를 바로 진행했고, 메이크업 전에 바탕이 고르게 촉촉해져 피부 결이 더 고와 보였습니다. 그날 밤에는 일반 모이스처라이저와 함께 레이어링해 잔잔한 광채를 남겼고, 다음 날 아침엔 피부가 칙칙해 보이지 않고 밝아 보이는 느낌이 강했어요. 이렇게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가 꾸준히 쌓이니, 피부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생겼습니다.
해당 제품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제 조언을 드리자면, 먼저 본인의 피부 타입과 현재 상태를 한번 점검해 보세요. 건조함이 주라면 이 세럼을 기초로 삼되, 대체로는 전체 루틴에 오일이나 크림을 더해 보습층을 두껍게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패치 테스트는 꼭 챙기시고, 가격대를 고려해 한 달간의 사용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건 성분이 중요하고 피부 톤과 결의 개선을 함께 원하신다면, 실제로 체감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니까 한 번 시도해볼 만합니다. 다만 단기간의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히 사용했을 때의 보습과 피부결 변화에 더 초점을 맞추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 세럼은 제 피부에 맞춰 사용 습관을 조금 바꿨을 때 가장 빛을 발하는 제품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순서를 찾아 가깝게 다가가 보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샘플이나 미니 사이즈로 먼저 체험해 보시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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