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과일향

  • 도브 리밸런싱 바디워시 화이트피치

    상품 이미지
    겨울이 되니 피부가 건조하고 당김이 잦아져서, 습관처럼 바디워시를 바꿔보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진열대에서 우연히 본 도브 리밸런싱 바디워시 화이트피치를 보고 바로 골랐어요. 과일 향이 난다는 점이 큰 마음에 들었고, 매일 쓰는 거라 자극이 덜한 제품이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거든요. 실제로 냄새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산뜻한 느낌이라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사용 소감부터 솔직하게 전해볼게요. 우선 거품이 생각보다 잘 나왔어요. 펌프를 한두 번 누르면 충분히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샤워 시간이 빨라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피부에 올라갔을 때도 비누 보습이 과하게 남지 않고, 표면적으로는 매끄럽게 발리는 편이라 문지르는 동안 자극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샤워를 마친 직후 피부는 당김 없이 편안했고, 건조함이 바로 찾아오지 않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보습감이 확실히 어느 정도 남아 있어 샤워 직후만큼은 촉촉한 느낌을 유지하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했습니다. 향이 아주 강하진 않지만, 코를 박고 들이마실 만큼 강한 향을 기대하신다면 다소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어요. 저는 달콤한 과일 향이 무난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실제로 온종일 지속되는 향은 아니어서 샤워 후 몇 시간 지나면 은은한 냄새도 거의 남지 않더군


    쿠팡 바로가기

    요. 또 보습의 지속력을 더 확실하게 느끼고 싶다면, 같은 브랜드의 바디로션이나 오일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디워시 하나만으로 모든 보습을 해결하긴 어렵더군요.

    일상 속 활용 사례도 하나 들려드려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피곤한 몸에 상쾌한 감각이 바로 스며들더군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시작하니 피부가 금세 부드럽게 느낌이 들어서, 거품이 피부에 오래 남아도 번들거림 없이 깔끔했습니다. 샤워를 마친 뒤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낸 뒤 가볍게 닦아낸 채로 바로 옅은 바디로션을 바르니, 밤새 피부가 당김 없이 편안했습니다. 이 정도면 데일리 샤워 용도로는 충분히 합격점인 편이었어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은 피부가 자극 없이 부드럽게 씻기고, 매일 사용하기에 무난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피부가 아주 건조한 편이 아니거나 향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분이라면 일상 속에서 충분히 만족하며 쓸 수 있을 거예요. 다만 극건조 피부이거나, 샤워 직후의 보습을 더 강하게 원하신다면 로션이나 오일을 함께 준비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또한 새로운 제품을 시도할 때는 먼저 손등이나 팔 안쪽 등 피부 테스트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중요한 건 본인 피부 상태와 선호하는 향의 강도에 맞춰 조금씩 조정해보는 것이니까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