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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베아 원터치 토치 2009 KGT-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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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집에서 디저트도 해 보고 간단한 요리나 소품 작업도 하고 싶어서, 코베아 원터치 토치 2009 KGT-2009를 구입해 봤어요. 실제로 써 보니 기대보다 쓰임새가 다양하고, 생각보다 주방에 자리를 잘 잡더라고요.

    구매 계기는 단연 크렘브륄레였어요. 불확실한 오븐 토글 대신 한 손으로 케이스를 잡고 불꽃을 쬐면 표면이 금방 카라멜라이즈되니, 집에서도 레스토랑 같은 마무리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처음엔 저가 토치를 쓸까 고민했지만, 오래 쓸 생각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의 원터치 모델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KGT-2009를 선택했습니다.

    장점으로는 먼저 점화가 정말 간편하다는 점을 꼽고 싶어요. 버튼 하나 누르면 바로 불꽃이 올라오고, 불꽃의 크기도 레버로 세밀하게 조절됩니다. 크렘브륄레의 설탕 층도 겉면이 고르게 갈색으로 변해요. 또 휴대성이 좋고, 가스 카트릴지가 비교적 컴팩트해 주방 선반에 두고 쓰기 편합니다. 안전장치도 있어 의도치 않게 점화되는 일이 비교적 줄어드는 편이고, 연료도 비교적 냄새 없이 잘 나와서 실내에서도 큰 걱정 없이 쓸 수 있었어요. 재충전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고, 충전 부위 상태가 양호하면 한두 번의 클릭으로도 충분히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적자면 몇 가지가 있어요. 먼저 장시간 연속 사용 시 토치가 손에 닿는 표면이 빠르게 뜨거워져서 그립감이 불편해질 때가 있습니다. 다루다 보면 손이 살짝 뜨거워지죠. 또 노즐로 들어가는 불꽃의 모양이 상황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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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 달라지는데, 아주 작은 디테일 작업을 할 때는 미세한 조정이 필요해요. 가끔은 초기 점화 후에도 불꽃이 살짝 흔들리거나, 반응 속도가 살짝 느려질 때가 있어요. 무엇보다 외관이 플라스틱 재질인데 고온에서 오래 쓰다 보면 표면 무늬나 색이 변색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 부분은 관리로 어느 정도 보완되지만, 장비의 내구성 면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로는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먼저 크렘브륄레 토핑 과정이 정말 간단했습니다. 설탕을 고르게 뿌리고 토치를 살짝 가까이 대자 불균일 없이 표면이 골고루 카라멜라이즈됐어요. 아이와 함께 디저트를 나눌 때도 불꽃의 거리만 조절하면 타거나 태워 버리는 걱정이 적었습니다. 또 간단한 요리 외에도 소품 제작이나 작은 금속/플라스틱 조각을 다듬는 용도로도 쓴 적이 있는데, 한두 번의 손질로 표면이 매끄럽게 정리되어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더군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한 가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자면, 용도에 맞춰 선택하세요. 크렘브륄레나 표면 마무리 같은 디저트 용도에 초점을 둔다면 원터치의 편리함이 큰 장점이 됩니다. 다만 장시간 연속 사용이나 고온에서의 내구성까지를 고려한다면, 사용 환경과 손의 피로도도 함께 염두에 두고 구매를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두실 때는 주변의 가연물 관리와 환기, 안전장치 작동 여부를 한 번쯤 점검해 두면 더 안심이고요. 이 정도 조건이라면 KGT-2009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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