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시 생활 속에서 간단한 카드 제작과 다이어리 꾸미기를 즐겨요. 그러다 보니 색이 좀 더 필요하다고 느꼈고, 여러 색을 한꺼번에 담아둘 수 있는 색종이를 찾아보다가 이제품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바로 종이나라의 케이스 양면 색종이, 50색, 500개예요. 색 구성이 다양하고 한꺼번에 여러 색을 비교하기 좋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장점부터 이야기해볼게요.
– 50색 구성이 주는 색감의 폭이 아주 만족스러워요. 톤 차이가 미세한 작품을 만들 때 특히 편했고, 한 프로젝트에서 여러 색을 빠르게 매칭해 쓰기 좋았습니다.
– 양면 색종이라 색상 조합이 훨씬 자유로웠어요. 같은 색이라도 반대쪽에서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모티프를 다양하게 시도하는 저에게는 큰 메리트였어요.
– 종이가 가벼워서 다루기 편합니다. 가위로 자르거나 접착제를 사용할 때도 무겁지 않아서 작업 흐름이 막히지 않았어요. 카드 뒷면에 붙이는 데도 피로도가 낮았고, 플라스틱 포켓에 넣고 다니기도 수월했어요.
– 500매라는 양도 꽤 넉넉해요. 스크랩북, 카드 제작, 학급 행사 포스터 같은 여러 프로젝트를 겹겹이 해도 금세 바닥이 나지 않더군요. 준비해 두면 필요한 순간 바로 바로 꺼내 쓸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얘기할게요.
– 색상 간 이염 가능성이 있어요. 서로 다른 색과 맞닿아 있을 때는 이염이 조금 생길 수 있어서, 보관이나 작업 순서를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함께 쓰면 더 주의가 필요하더군요.
– 펜이나 마커의 번짐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수성 펜으로 글씨를 남길 때는 잉크가 살짝 퍼지는 느낌이 있어요. 꼭 비자극적인 잉크나 도구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 얇은지 특성상 물리적 충격이나 겹침에 주의가 필요해요. 구김이 생길 수 있고, 너무 강하게 뭉쳐 두면 색이 떠오르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케이스에 담긴 형태라 보관은 편하지만, 부피가 조금 있어 작은 책상에는 자리를 차지합니다. 휴대용 작업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면 보관 공간을 미리 생각해 두면 좋겠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몇 가지 말씀드려요.
–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다이어리의 분류 페이지를 색으로 구분하면서 작업 속도가 확 빨라졌어요. 같은 색 계열끼리 묶어 두니 흐름도 훤하게 보이고, 손으로 바로 붙이는 재미도 있더군요.
– 친구 선물용 카드 만들 때도 유용했습니다. 50색 중 적당한 톤을 골라 톡톡히 포인트를 주니 완성도가 높아 보여요. 색상 매칭만 신경 쓰면, 손맛도 살고 분위기도 확 달라집니다.
– 소규모 수업 자료를 만들 때도 썼는데, 구분용 색상표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색으로 구분해 설명하니 이해도가 올라갔어요. 색이 한꺼번에 많으니 다양한 예시를 시도하기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이에요.
– 먼저 용도와 필요 색 구성을 생각해 보세요. 50색은 충분하지만, 특정 톤이 강하게 필요하다면 실제 작업에 필요한 색군을 미리 정해 두면 아낄 수 있습니다.
– 이염과 번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도구를 선택하세요. 물에 약한 재료가 섞여 있을 때 주의하면 더 깔끔한 결과를 얻습니다.
– 보관은 가능한 한 평평하고 건조한 곳에 두세요. 특히 모서리가 눌리면 변형이 생길 수 있어요.
– 처음 구입하실 때는 필요한 색 위주로 먼저 써보고, 나중에 추가로 구매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한 번에 모든 색을 다 쓰지 못해도 용도에 맞춰 활용하면 충분히 만족도가 커집니다.
종이나라 케이스 양면 색종이는 제 작업에 실용성과 재미를 동시에 주는 아이템이었어요. 색을 넓게 쓰고 싶은 분, 색상 구분이 중요한 작업을 자주 하시는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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