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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나미 네임펜 T 트윈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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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메모와 표기의 용도가 다양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한 가지 펜으로 두 가지 굵기를 낼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느꼈고, 모나미 네임펜 T 트윈타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두 가지 팁이 한 몸에 들어 있어, 포스트잇이나 노트에 바로 표기할 때 편리하리라는 기대가 컸어요.

    첫인상은 생각보다 가볍고 그립감이 좋아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들고 다니기도 부담 없고요. 사용해보니 듀얼 팁이 정말 큰 강점이더군요. 제목은 굵은 쪽으로, 본문은 얇은 쪽으로 바로 전환해 쓰니, 글의 계층이 훨씬 분명해 보이고 가독성도 올라가요. 집에서 다이어리에 주간 일정을 적을 때도 하나의 펜으로 두 가지 굵기를 활용하니 쓰다 멈추는 일이 줄었습니다.

    색상은 선명하고 잉크의 흐름도 매끄럽습니다. 처음에 몇 자를 써볼 때는 잉크가 끊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균일하게 잘 나와요. 다만 색상 차이가 팁 간에 조금씩 다르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같은 색의 두 팁을 쓰더라도 두께 차이가 주는 느낌이 달라지곤 해서 같은 색으로 표현할 때는 의도적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면 더 깔끔해집니다.

    아쉬운 점도 솔직히 보이더군요. 우선 두 팁 간의 간격이 좁은 편이라 아주 작은 글씨나 모서리 부분을 다듬을 때는 버거울 때가 있어요. 특히 좁은 노트의 칸 안에 꽉 채워 쓰려 하면 팁이 닿아 번짐이 생길 수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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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또 얇은 종이에서 잉크가 조금 더 잘 번지는 편이라, 확인이 필요한 표기에는 여백의 건조 시간을 조금 주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색상이 섞여 있다 보니 선택 과정에서 망설임이 늘어난다는 점도 있네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다이어리의 주간 계획을 두 굵기로 구분하니 한눈에 흐름이 잘 보였어요. 예를 들어 “이번 주 목표”는 굵은 팁으로, “세부 일정”은 얇은 팁으로 적으니 가독성이 확 올라갔습니다. 또, 집에서 만든 간단한 메뉴 표나 이력서나 발표 자료의 간단한 도식도 두 가지 굵기로 구분해 넣으니 프레이밍이 확실해졌고, 메모를 남길 때도 빠르게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나미 네임펜 T 트윈타입은 듀얼 팁의 편의성을 실제로 체감하고 싶은 분께 적합한 선택이에요. 다만 종이의 두께나 용도에 따라 번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구매 전 자신이 주로 쓰는 종이에 미리 테스트해 보는 걸 권합니다. 색상 구성도 매력적이지만, 두 팁의 차이를 의도적으로 활용해 노트의 계층을 만들어보면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두 가지 굵기가 한 펜에 담겨 있다는 점이 필요요소라면, 이 점이 분명한 강점이 될 거예요. 시작하실 때는 집이나 매장에서 실제 펜감을 한번 확인해 보시고, 종이와 용도에 따라 건조 시간까지 염두에 두고 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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