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다이어리

  • 문화연필 수정테이프 5mm x 8M

    상품 이미지
    최근 노트에 오타가 자꾸 생겨서 수정테이프를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다가 선택한 건 문화연필 수정테이프 5mm x 8M였어요. 5mm 폭은 제 노트의 줄 간격에 딱 맞는 편이고, 8M 길이도 생각보다 넉넉하게 느껴졌습니다. 상자에서 꺼낼 때도 가볍고 얇은 롤이 손에 묻어나지 않아 편했어요.

    처음 사용해본 느낌은 생각보다 부드럽다는 인상입니다. 표기를 지우고 덮는 느낌이 매끄럽고, 잉크 아래로 얇은 막이 잘 잘리는 느낌이 들어서 수정이 깔끔하게 끝납니다. 워낙 얇은 테이프라서 다른 표정의 잔기나 번짐 없이 노트의 글씨를 가려주는 편이고, 수정한 자리에 바로 글씨를 다시 쓰거나 그 위에 표시를 해도 부담이 없었어요. 다만 처음 사용할 때는 테이프를 밀어내는 방향과 속도를 조금씩 조절해야 하고, 끝에 가까워질수록 잘 끊겨버리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습관이 들면 크게 문제되진 않아요.

    장점으로는 먼저 깔끔한 마감이 꼽힙니다. 5mm라는 좁은 폭이지만, 메모나 일정표의 사소한 오타를 빠르게 수정하기에 충분하고, 표나 목록에서 선을 살짝 넘겨도 크게 눈에 띄지 않도록 덮어주는 느낌이 납니다. 또한 8M 길이는 혼자 쓸 때 한 달 넘게 사용해도 크게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을 만큼 여유롭습니다. 가볍게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고, 파우치 속 공간도 크게 차지하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쉬


    쿠팡 바로가기

    운 점으로는 두 가지를 꼽고 싶어요. 첫째, 폭이 5mm라 넓은 영역의 수정이 필요할 때는 몇 번에 나누어 수정해야 해서 속도가 줄어듭니다. 넓은 부분을 자주 수정하시는 분이라면 다른 폭의 수정테이프도 함께 고려해보셔야 할 거예요. 둘째, 초보자에게는 초기 밀착이 조금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처음엔 수정한 자리가 약간 들쑥날쑥 보일 수 있는데, 손에 익으면 안정적으로 잘 마무리됩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말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노트의 회의 메모 중 잘못 적은 금액 표를 이 수정테이프로 깔끔하게 수정하고 나서 다시 금액을 적었습니다. 표의 경계선까지 깔끔하게 덮여서 마지막에 다시 쓰는 글이 뚜렷하게 보였어요. 또 다른 날엔 다이어리의 일정표를 작성하다가 한 칸을 잘못 적었는데, 5mm 폭이 폭이 좁아도 정확히 수정되어서 일정 흐름이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작은 수정이 잦은 날들에 실용적이더군요.

    마지막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이렇게 조언하고 싶어요. 수정테이프가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의 정밀함을 원한다면 이 선택도 괜찮습니다. 다만 한 가지 폭으로 끝내기보다, 넓은 영역도 자주 수정해야 한다면 5mm 외에 다른 폭도 함께 비교해보시면 좋을 거예요. 그리고 처음 사용할 때는 밀어내는 속도와 각도를 천천히 익히면 수정의 깔끔함이 더 빨리 확보됩니다.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