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달걀

  • 에버튼하우스 에그쿠커

    상품 이미지
    에버튼하우스 에그쿠커를 처음 봤을 때, 계란 요리가 매일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게 늘 못내 아쉬웠어요. 아침에 시간이 촘촘하고, 간단히 한 끼를 해결하자니 삶은 달걀이나 반숙 달걀의 타이밍이 제일 까다롭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끝에 이 기기를 주문하게 되었고, 한 달 정도 사용해 본 솔직한 후기를 남겨요.

    생김새는 심플하고 눌림 없이 쓰기 편해 보였어요. 작고 가벼운 편이라 주방 싱크대 옆 선반에 두고 쓰기에 부담이 없고, 뚜껑이 투명해서 조리 중이라고 확인도 쉬워요. 기본적으로 반숙, 완숙, 삶음 같은 모드가 있어 물 양만 가이드대로 넣으면 끝나니, 요리 초보인 저도 시작하기 편했습니다. 또한 4개까지 달걀을 한꺼번에 조리할 수 있어, 가족이 같이 먹거나 도시락용으로도 충분한 편이었어요.

    좋았던 점은 몇 가지예요. 첫째, 조리 시간의 예측성이에요. 매번 물의 양과 모드만 고르면, 반숙 달걀은 대략 7~9분, 완숙은 12~14분 정도에 끝나더군요. 매일 달걀 삶기에서 오는 변화를 줄여 주니 아침 루틴이 훨씬 간결해졌어요. 둘째, 조리 결과가 의외로 일관적이라는 점입니다. 물량만 정확히 맞춰 주면, 한 번은 조금 더 덜 익고 한 번은 조금 더 익고 하던 예전과 달리, 대체로 같은 상태로 나와 신뢰가 생겼어요. 셋째, 청소가 생각보다 편해요. 뚜껑과 받침대, 구분된 트레이가 분리되어 물기로 닦아 내기 쉽고,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해요. 바닥에 달걀 껍질이 흩어지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 반면에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하자면 있어요. 먼저 용량의 한계예요. 가족이 많거나 달걀 반찬으로 여러 끼를 한꺼번에 준비하려면 몇 차례에 나눠서 조리해야 해서 시간 관리가 조금 번거롭습니다. 또 하나는 뚜껑을 열고 닫을 때 생기


    쿠팡 바로가기

    는 뜨거움이에요. 조리 중간에 뚜껑을 내려다보려다 손이 데일 뻔한 적이 몇 번 있었고, 특히 어린 자녀가 있을 때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물 조절 안내가 제시되는 편이지만, 수치가 달걀의 크기나 계란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달라져요. 처음엔 가이드대로 맞춰도 완벽하게 같지 않아 몇 번 조정이 필요한 점은 불편했습니다.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더 들어볼게요.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와 바로 써봤는데, 남은 반찬 없이도 간단하게 한 끼를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달걀 4개를 반숙으로 맞춰 두고, 밥 옆에 올려 먹으니 아이도 저도 양념 없이도 충분히 맛있더군요. 또 주말엔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을 삶은 달걀을 한번에 준비해 두고, 1주일 간격으로 나눠 먹었습니다. 예열이 필요 없고 손쉬운 관리 덕에 요리 자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죠.

    결론적으로, 에그쿠커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제 조언은 이렇게 정리하고 싶어요. 먼저, 바쁜 아침에 시간을 확실히 절약하고 싶고, 한꺼번에 달걀을 몇 개씩 자주 조리해야 하는지에 따라 가치를 판단해 보세요. 가족 구성원이 적고, 주로 반숙이나 간단히 삶은 달걀을 즐기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제품이에요. 다만 대가족이거나 달걀 외 다른 조리까지 함께 원하신다면 용량과 모드의 한계를 고려해 추가 장비나 보조 도구를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사용 초반에는 물 양과 모드를 여러 번 비교해 보며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두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이 기기를 선택하실 때는 주방 공간과 세척 편의도 함께 고려해 보세요. 실용성에 비해 생각보다 간단한 조작과 관리가 가능한 편이라, 바쁜 일상 속 작은 시간 절약을 원하시는 분께 충분히 도움이 될 거예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