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듀얼 포트(USB-C PD + USB-A)

  • 구스페리 38w 2포트 차량용 시거잭 고속 충전기 c타입 + usb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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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차에서 충전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어요. 동승자도 많고, 핸드폰은 물론 내비와 태블릿까지 같이 쓰다 보니 포트가 모자라더군요. 그래서 구스페리 38w 2포트 차량용 시거잭 고속 충전기 c타입 + usb타입을 구매해봤습니다. 두 포트 합계가 38W라더군요. USB-C 포트로 빠른 충전도 가능하고, USB-A 포트도 보조로 쓸 수 있어 기대가 컸어요.

    설계나 사용감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직관적이었어요. 시거잭에 꽂자마자 바로 작동하고, 케이블 정리도 크게 번거롭지 않습니다. 작고 깔끔한 외관에 비해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잭 바디가 비교적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어, 같은 차의 시거잭 공간을 꽉 채우는 느낌도 덜했습니다. 어댑터에 불필요한 버튼이나 복잡한 설정이 없어서 운전 중에도 사용이 편합니다.

    장점으로 느낀 점은 몇 가지에요.
    – 듀얼 포트 구성으로 동시 충전이 편합니다. USB-C PD로 최근 스마트폰을 빠르게 충전하고, 동시에 USB-A 포트로 내비나 태블릿을 충전해도 한쪽이 느려지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 출력 관리가 꽤 똑똑하게 작동하는 편이에요. 기기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해주는 느낌이라, 어느 한 기기가 과도하게 느리게 충전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 차 안에서의 사용이 잦은 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외부 충전기 하나로 핸드폰과 태블릿, 내비까지 다 커버되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장거리 운전이나 출퇴근이 잦은 분들에겐 확실히 편하게 다가올 거예요.
    – 발열 수준도 무리하게 뜨거워지지 않아서, 장시간 사용해도 안심이 되더군요. 물론 과도한 고용량 충전 중에는 어느 정도의 발열은 있습니다만, 일상적인 범위에서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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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차의 시거잭 공간이 깊지 않거나 주위가 빽빽한 경우, 꽂고 빼는 위치가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콘솔 아래나 깊은 소켓에 꽂으면 위치 조절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 LED 인디케이터가 아주 밝은 편은 아니지만, 야간 운전 중 아주 어두운 환경에서 눈을 살짝 자극하는 경우가 있어요. 완전 꺼지지는 않으니 민감하신 분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 USB-C 포트의 속도는 기기와 케이블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PD로 빠르게 충전되는 기기에서도, 케이블 품질이나 기기 특성에 따라 2~3A 수준의 차이가 날 때가 있어요. 고속 충전을 완벽히 필요로 하는 환경이라면 케이블까지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더 공유드리자면,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핸드폰은 물론 네비로 네비게이션을 계속 켜 둔 상태에서 이 충전기를 쓰니, 집에 도착하기 전 거의 100%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주말에 가족과 잠깐 외출할 때도 태블릿까지 연결해 두고 다녀왔는데, 아이들도 태블릿이 거의 충전된 상태로 간식 먹으러 가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어요.

    총평을 정리하자면, 차에서 두 기기를 동시에 빠르게 충전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있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만 두 포트의 용도와 차의 시거잭 공간, 그리고 충전하는 기기의 케이블 품질을 함께 고려하시면 더 만족스러운 사용이 가능할 거예요. 혹시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두 기기를 동시에 자주 충전하나, 단일 장치만 사용할 때도 충분한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고, 현재 차의 시거잭 공간 여부와 충전하려는 기기의 충전 속도 요건을 체크해 보시길 권합니다. 필요 이상의 투자처럼 느껴지지 않는 선에서, 제 상황엔 꽤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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