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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쟝센 컬링 에센스 2X 볼륨 컬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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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째 모발의 볼륨이 바닥나고 컬이 흐트러지는 게 고민이었어요. 매일 드라이어와 고데기로 살려 보려 했지만 금방 맥이 풀리더라구요. 그래서 문득 미쟝센 컬링 에센스 2X 볼륨 컬 크림을 떠올렸고, “이 정도면 제 머리 상태를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해줄까?” 하는 호기심에 구매하게 되었어요.

    제형은 생각보다 가벼웠고요, 크림 타입이라 손에 올리면 금세 부드럽게 녹아들어요. 바르고 나면 바로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느낌이라 다음 단계에서 웨이브를 잡아주기 좋고, 냄새도 은은해서 사용 중 머릿결이 뻣뻣해지지는 않더군요. 다만 향이 은근히 남는 편이라 민감하신 분은 테스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용법은 간단해요. 샤워 후 물기를 살짝 남긴 상태에서 모발 길이 중간 지점부터 끝까지 골고루 발라줍니다. 두피가 아닌 모발 본연의 길이에 집중해 주면 무거워짐 없이 컬이 살아나는 느낌이 강해요. 그리고 자연건조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크니, 저는 보통 타월드라이로 수분을 살짝 제거한 뒤 살짝 말려 놓고 에센스를 여러 번 덮어 바르는 편이에요.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도 완전히 말리지 않고 살짝 컬링을 돕는 느낌으로 마무리하면 부드럽게 정돈되더군요.

    장점은 먼저 컬의 정의가 눈에 띄게 살아난다는 점이에요. 크림이 과하게 무겁지 않아 모발 끝부분의 컬이 잘 유지되면서도 뭉침이 적고,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한층 더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 헤어가 쉽게 갈라지거나 거칠게 느껴지는 날에도 손에 힘이 들어가면 말끔히 매끄럽게 정리되더군요. 특히 습한 날씨에 외출하고 들어와도 컬이 쉽게 내려앉지 않는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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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 향이 의외로 강하게 남는 편이라 향에 민감하시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둘째, 루트 볼륨은 기대보다 조금 약한 편이더라고요. 머리뿌리를 쪽쪽 들어 올려 주려면 추가로 볼륨 제품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셋째, 가격대가 만만치는 않아서 일상적으로 늘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두 번의 시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면, 다음 달에도 계속 사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요, 샤워 후 타월드라이로 물기를 살짝 제거하고 이 에센스를 길이 중간에서 끝까지 고르게 발랐어요. 그런 다음 드라이어로 살짝 말려주니, 집에 돌아와서도 컬이 흐트러지지 않고 모발이 균일하게 정돈되더군요. 아무리 바쁜 날에도 외출 전 큰 손질 없이도 대강의 컬을 유지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둔탁함이 거의 없었고, 아침에 손질하는 시간도 줄었고요.

    결론적으로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께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이렇습니다. 먼저 모발이 굵고 컬이 잘 안 살아나는 편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될 거예요. 다만 향 민감도와 루트 볼륨의 필요성은 개인 차가 크니, 구매 전에 샘플이나 소용량으로 먼저 테스트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사용 초반에는 양을 조금씩 조절해 보세요. 처음부터 많은 양을 쓰면 오히려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모발 상태와 날씨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니, 본인 머릿결에 맞춘 루틴으로 차근차근 적응해 보신다면 기대 이상으로 만족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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