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립밤

  • 닥터브로너스 베이비 마일드 오가닉 립밤

    상품 이미지
    요즘처럼 건조한 계절에 입술 관리가 고민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더 순하고 안전한 성분의 립밤을 찾다가, 닥터브로너스 베이비 마일드 오가닉 립밤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아이를 위한 브랜드라는 점이 먼저 신뢰로 다가왔고, 입술 자극이 민감한 편이라도 안심하고 쓸 수 있을지 궁금해서 과감히 도전해봤습니다.

    사용감은 의외로 가볍고 부드럽더군요. 발림이 매끈하고 끈적임이 거의 없어요. 입술에 닿는 순간 아주 촉촉하지만, 금세 스며드는 느낌이라 바르고 나서도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향도 거의 없어서 민감한 코와 코끝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요. 담백한 성분의 느낌이 오래 지속되는 편은 아니지만, 수분감의 기본은 충분히 지키는 편이어서 초겨울까지 무난하게 쓸 수 있었어요.

    장점으로는 첫째,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이 적다는 점이에요. 아이를 위한 라인답게 성분이 비교적 순하고, 자극을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둘째, 발림이 부드럽고 끈적임이 낮아 지갑이나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기 좋습니다. 셋째, 용량이 작은 편이지만,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여서 외출 중에도 자주 덧발라도 부담이 없었죠. 넷째, 냄새가 거의 없고 향이 강하지 않아 매일 쓰기에 편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히 있어요. 첫째, 향이 거의 없다는 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바람이 부는 날 외출 중에 달콤한 향을 기대했던 제 취향에는 약간 심심하


    쿠팡 바로가기

    게 다가올 때도 있었고요. 둘째, 흡수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 입술이 특히 건조할 때는 바르고 나서 약간의 흡수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빨리 흡수되는 질감을 선호하는 분들께는 약간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어요. 셋째, 성분 표가 비교적 단순하다 보니 색감이나 멀티 기능(립밤+립틴트 같은 효과)을 기대하는 분께는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실사용 사례를 몇 가지 더 sharing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거칠고 각질이 올라온 입술 표면이 한 번 바르고 나니 잔존하는 거칠음이 줄어들더군요. 자꾸 손이 가는 편이라 업무 중간중간 덧발라주기도 쉬웠고요. 또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차가운 바람을 맞을 때도, 얇게 코팅된 느낌으로 촉촉함이 오래 유지돼 씻는 일이 많지 않아도 되더군요. 집에 도착하면 화장대에 놓아두고는 밤 사이 리프레시용으로도 쓰기 좋았고, 아이와 함께 사용할 정도로 순한 편이라 배우자도 가끔 같이 쓰곤 했어요.

    결론적으로, 이 립밤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이나 아이를 위한 안전한 선택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다만 향이나 강한 색감을 기대하는 분께는 다른 제품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주 기본에 충실한, 자극 없이 매일 쓰기 편한 립밤을 찾는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합니다. 필요하다면 작은 용량으로 먼저 체험해 보고, 본인 입술의 반응을 보는 것도 좋겠죠.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