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대시보드에서 핸드폰이 미끄러지던 게 신경 쓰이기 시작하던 때, 친구가 추천한 맥세이프 대시보드 거치대를 보게 되었어요. 맥세이프 방식이 차 안에서 한 손으로도 쉽게 부착해 주고, 충전도 같이 되는 점이 매력적이더군요. 그래서 LocKMAG 차량용 핸드폰거치대 맥세이프 대시보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박스를 열고 본 느낌은 생각보다 단단하고 무거운 편이라는 인상이에요. 흡착형 베이스와 대시보드에 닿는 felt 같은 소재가 거칠지 않게 만져집니다. 조립도 간단해서 별다른 도구 없이 바로 부착해도 될 정도였고, 고정력 역시 기대 이상이었어요. 특히 맥세이프 자석의 감도가 좋다고 느낀 게, 케이스 두께가 얇은 편일 때는 한 번의 접착으로도 안정적으로 붙고, 폭이 넓은 케이스를 썼을 때도 자석이 금방 자리를 잡더군요.
장점으로는 첫째, 한 손 조작이 편하다는 점이에요. 운전 중에 방향 전환이나 네비게이션 화면 전환을 할 때도 핸드폰이 흔들리지 않고, 위치를 살짝만 이동해도 금방 고정됩니다. 둘째, MagSafe 특성 덕분에 충전도 원활하게 이뤄져요. 충전 케이블과의 간섭이 거의 없고, 케이스에 특별한 두께 제한이 없으면 더 수월하게 충전이 되더군요. 셋째, 설치와 해제가 빠른 편이라 주차할 때나 빠르게 전화가 필요할 때도 큰 부담이 없어요. 흡착력도 생각보다 오래 유지되는 편이라, 장시간 운전에도 다시 제 위치로 돌아오더군요.
다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먼저 대시보드가 매끈하지 않거나 반들반들한 표면이 아니라면 흡착력이 약해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특히 도로가 울퉁불퉁하면 거치대가 미세하게 흔들리기도 하죠. 둘째, 케이스가 꽤 두꺼운 편이거나 카드가 여러 장 들어간 지갑형 케이스를 쓰면 MagSafe 자석의 부착 강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케이스를 얇게 바꾸거나, 거치
대의 위치를 조금 달리해 보는 게 필요해요. 셋째, 케이블 정리나 충전 케이스의 위치에 따라 방향 조정이 자주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장시간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각도 조절을 자주 해줘야 한다는 점이 조금 귀찮을 때가 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차에 올라타자마자 네비를 켜두고 운전 중 화면 방향을 한두 번 조정하는 정도로 끝났어요. 출근길에는 통화 연결이 필요할 때 핸드폰을 안전하게 붙여 두고, 도로 상의 핀 위치를 볼 때도 시선을 크게 흐트리지 않아서 편했습니다. 장거리 운전에서도 핸드폰이 옆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고정돼 있어, 지도 업데이트나 메시지 확인이 필요한 순간에도 반응이 빨라 좋았습니다.
총평을 해보면, LocKMAG 맥세이프 대시보드 거치대는 “필요한 순간에 바로 쓰이는 실용성”이 강한 편이에요. 설치가 간단하고, MagSafe의 편의성도 누릴 수 있으며, 한 손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점이 특히 마음에 듭니다. 다만 대시보드의 표면 재질이나 케이스의 두께에 따라 붙임새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도로 상황에 따라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두 가지예요. 첫째, 차 대시보드의 표면이 매끈한 편인지 확인해 보세요. 표면이 거칠면 흡착력이 기대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설치 전 작은 공간에서 먼저 테스트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둘째, 케이스 선택에 여유를 두세요. MagSafe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얇은 케이스와의 궁합이 더 좋지만, 두꺼운 케이스를 쓰고 있다면 거치대의 위치를 조정해 안정감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일시적으로 케이스를 벗겨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정도면 평범한 일상 운전자에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아이템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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