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녀의 중학교 수학 공부를 체계적으로 보강해 주고 싶어 이 교재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학교 수업과의 연결이 잘 되면서도, 개념 설명이 친절하다고 들었거든요. 처음엔 “정말 이 책 하나로 공부를 끝낼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도 있었는데, 다 쓰고 나니 생각보다 만족도가 큽니다.
장점부터 정리해 볼게요.
첫째, 개념 설명이 명료합니다. 새로운 단원을 시작할 때 핵심 아이디어를 짚어 주는 구성 덕에 아이가 내용을 따라가기가 수월했고, 저도 함께 점검하기 좋았습니다. 둘째, 예제가 많아 이해를 도와줘요. 풀이 과정이 차근차근 나열돼서 아이가 풀이 흐름을 따라가며 스스로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기에 좋았어요. 셋째, 문제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이어집니다. 초급 문제에서부터 응용까지 난이도가 순차적으로 올라가도록 구성되어 있어 기초 다지기와 응용력 키움의 밸런스가 잘 맞았어요. 넷째, 해설의 실용성이 높습니다. 각 문제의 핵심 포인트를 짚어 주고, 자주 나오는 오답 유형이나 자가 점검 포인트를 함께 제시해 주는 부분이 실전 학습에 큰 도움이 되었죠.
다만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전해요.
한 가지는 특정 주제의 문제 수가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정식이나 이차함수의 고난도 유형에서 다양한 변형 문제를 더 접하고 싶을 때가 있었거든요. 또한 책만으로는 모든 유형의 문제를 완벽히 커버하기는 힘들다 보니, 보충 자료나 다른 문제집과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더불어 일부 편집 부분에서 미세한 오타나 문맥에서의 모호한 설명이 생길 때도 있었는데, 다행히 금방 이해가 되긴 했어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공유할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
서 바로 써봤는데, 아이가 막히던 문제를 스스로 풀어내더군요. 이때 교재의 풀이 흐름이 명확해 아이가 “왜 이 방법이 나오는지”를 스스로 설명하게 되었고, 저도 옆에서 채점 포인트를 함께 점검해 주었습니다. 주말엔 간단한 복습 문제를 같이 풀고, 오답 노트를 만들어 잘못 이해한 부분을 다시 정리하는 루틴으로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아이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뿌듯했어요.
결론적으로, 이 책은 자녀의 현재 학습 상태가 기초 다질 단계에 있고, 교과 흐름에 맞춘 체계적 보강이 필요한 경우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 구매를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다음과 같아요.
– 먼저 자녀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세요. 내신 대비인지, 수능 대비인지에 따라 필요 포커스가 달라집니다. 교재의 구성은 기본기 다지기에 강점이 크지만, 고난도 응용은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수업 흐름에 맞춰, 주간 학습 루틴을 만들어 함께 실천해 보세요. 예를 들어 주 3회, 40분씩. 문제 풀이-오답 정리-해설 복습의 순서를 지키면 큰 도움이 됩니다.
– 한 권으로 끝내려 하기보다, 필요 시 다른 문제집이나 온라인 자료와 병행해 보세요. 특히 아이가 어려워하는 유형은 추가 연습으로 보완하는 게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해설의 포인트를 함께 노트에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오답 노트가 결국 가장 큰 교재가 됩니다.
읽는 분들께 이 책이 모든 학습의 만능은 아니지만, 교과 중심의 체계적인 보강을 원하신다면 꽤 실용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아이의 작은 성취가 쌓일 때의 기쁨이 크고, 그런 순간이 학습 지속성의 큰 원동력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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