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피부 톤이 칙칙하고 수분감이 부족하다고 느껴, 새로 쓰기 시작한 스킨케어를 찾고 있었어요. 그러다 친구가 달바의 화이트 트러플 프라임 인텐시브 세럼을 추천해 주길래, 옅은 환한 피부를 꿈꾸며 구입했습니다. 트러플 추출물로 피부에 영양을 집중 케어해 준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가벼운 제형으로 바쁜 일상에서도 흡수되는 순간이 빨라 보일 것 같아 기대했죠. 저는 특히 여름철에도 번들거림 없이 수분을 채워 주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 세럼이 맞춤형으로 느껴질 거 같았습니다.
병은 펌프 타입이라 위생적으로 쓰기 편했고, 제형은 생각보다 가볍고 유연하게 흡수됩니다. 피부에 닿자마자 바로 흡수되면서도 겉돌지 않고, 흔히 말하는 ‘금방 사라지는 수분감’이 아니라 촉촉한 잔여감이 남아요. 냄새는 아주 은은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저녁 스킨케어 루틴의 다른 순서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바르고 나서 바로 다른 크림을 레이어링해도 무너짐 없이 피부가 매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장점은 묵직한 무게감 없이 피부에 영양을 주는 느낌이 확실하고, 피부 표면이 매끈해져 다음 단계의 크림이 흡수되기 쉬웠습니다. 하루 종일 촉촉함이 유지되는 편이라 건조한 피지선도 덜 보였어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격대가 생각보다 높고, 용량이 큰 편이 아니라 유
지 기간이 짧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또한 민감한 피부인 분은 먼저 패치 테스트를 권하고 싶고, 특정 성분에 예민하신 분은 반응을 살피는 게 좋겠어요. 제 피부 타입이 중복 보습형이라 과하게 바르면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하더군요.
일상 속 활용 사례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써봤는데, 세럼이 흘러내리는 느낌 없이 피부에 얇게 펴져 금세 흡수되더군요.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흡수하니 얼굴이 편안해지면서 부드러운 표면이 형성됐어요. 그날 밤엔 에센스와 함께 사용했고 다음 날 아침 피부가 한결 밝고, 모공 주변이 조금 더 정돈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 메이크업 전에 바르면 베이스도 매끈하게 먹고, 선크림과의 궁합도 좋았어요.
이 제품을 고민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피부 타입과 목표를 먼저 생각하라는 거예요. 수분과 미백 혹은 피부결 개선을 동시에 원하신다면 이 세럼의 가벼운 보습감이 우선 순위에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예산과 용량을 고려해 주 1~2회 용으로 시작해 보시고, 반응을 보신 뒤 루틴을 늘리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제 피부에 잘 맞는 편이며, 꾸준히 사용하면 좀 더 맑은 톤과 매끈한 결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패치 테스트와 함께 본인의 스케줄에 맞춰 천천히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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