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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크바오밥 베이비 앤 키즈 샴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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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늘 자극 없이 순하게 쓸 수 있는 샴푸를 찾고 있었어요. 특히 우리 아이 두피가 예민한 편이라 새 샴푸를 골랄 때는 성분표를 몇 번이고 읽어봤죠. 그러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밀크바오밥 베이비 앤 키즈 샴푸였어요. 거품도 잘 나고, 자극이 덜하다고 들려 구매하게 되었고요. 가격대도 부담 없어서 한 통 구매해 봤습니다.

    몇 주간 사용해 본 소감을 먼저 말씀드리면, 일상에서 쓰기 편하고 생각보다 순한 인상이에요. 펌프형 용기로 나오는데, 한 손으로 눌러도 충분한 양이 나와요. 샴푸를 덜어 아이의 머리 위에 올려놓고 마사지하면, 은은한 향이 아주 살짝 올라오는데 아이가 싫어하지 않는 수준이었어요. 향이 과하지 않고, 저는 어른인 제 지인들도 거부감 없이 쓸 수 있을 정도의 무향에 가까운 편이라서 아이 생각보다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장점으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피부 자극이 거의 없다는 느낌이에요. 아이의 두피가 예민하다 보니 샴푸 냄새나 거친 성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히터 바람 아래에서도 두피가 건조해지거나 간지러워지지 않았어요. 또한 샴푸 후에 남은 잔여감이 거의 없어서 헹굼이 비교적 쉽고, 머리카락이 뭔가 뻣뻣하게 남지 않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이의 모발도 크게 엉킴 없이 빗질이 수월했고요.

    다만 솔직히 아쉬운 점도 있어요. 정말 미세하지만, 아이가 머리를 감고 말리기 전 건조 상태에서 자꾸만 모발이 뭉쳐 보일 때가 있었고, 그러다 보니 빗질 시간이 조금 늘어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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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향이 거의 없어도 어쩔 수 없이 기대하는 은은한 포근함이 약간 덜 느껴진다는 점은 있었습니다. 아이가 목욕을 좋아하는 편이라 차분한 분위기를 원할 때는 조금 더 부드러운 향을 기대하기도 했거든요. 이 부분은 취향 차이일 수 있어요.

    일상 속 실제 활용 사례를 하나 들어볼게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 바로 아이의 머리에 사용해봤는데요, 샤워 시간은 짧았지만 머리카락이 깨끗해 보이고, 물로 헹궈낼 때도 자극 없이 물이 내려가는 느낌이 좋았어요. 아이는 향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고, 샴푸를 바른 뒤 머리카락이 쉽게 늘어나 빗질도 어렵지 않게 끝났습니다. 덕분에 저 역시 샤워 시간이 단축되었고, 아이의 기분도 크게 상하지 않아 다소 바쁜 평일 저녁에 아주 유용하게 쓴 기억이 남아요.

    결론적으로 이 샴푸를 고민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두 가지예요. 첫째, 민감한 두피를 가진 아이에게는 한두 번의 사용으로 반응을 단정짓기보다 작은 양으로 패치를 먼저 해보시길 권합니다. 두 번째로는 사용 후 모발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인데, 샴푸 뒤에는 꼭 보습이나 탈락 없이 촉촉한 로션이나 오일로 피부와 모발의 수분을 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순하고 자극이 적은 편이라 초기에 불안감을 가지신 분들께도 비교적 안심하고 시도해볼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으로 샴푸를 찾고 계신다면, 이 제품도 한 번쯤 시도해 보시길 권합니다. 다만 아이의 피부 반응은 천천히 지켜보는 것이 제일 안전하니, 처음엔 양을 조금 줄여 사용하고 두피 상태를 관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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